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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IBK 'ESG 연계 대출' 4개월 만에 130개 기업 신청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04 12:17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IBK기업은행과 도입한 지속가능성연계대출(SLL)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130개 기업에 확인서를 발급하고 대출규모는 5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SLL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에 따라 저금리로 제공하는 대출상품이다. 네덜란드 금융그룹 ING가 지난 2017년 전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해 전세계 SLL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81% 증가한 3660억달러일 정도로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상의와 IBK가 처음 시도했다.

SLL 접수 및 심사 과정. 제공=대한상공회의소.

SLL 접수 및 심사 과정. 제공=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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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와 IBK는 기업 하나당 10억원 한도로 최대 1%p 금리 인하 혜택을 준다. 기업이 제시한 ESG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이듬해 기존 금리가 적용된다.

신청기업이 제시하는 목표는 탄소배출량 감축, 물사용량, 에너지효율 등급, 원자재 재활용률, 여성·장애인 직원 확충 등 12가지다.

예를 들어 경기 안산공단에 위치한 한 제조기업은 폐기물 배출량 감소 설비 구축을 위해 핵심성과지표(KPI)를 제시하고 이 상품을 통해 10억원을 대출받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금리인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워하는 중소기업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ESG경영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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