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유플러스, 국내 최초 오픈랜 기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플랫폼 검증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25 11:01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오픈랜 RIC 플랫폼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오픈랜 RIC 플랫폼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가 주니퍼 네트웍스와 함께 오픈랜 핵심 기술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RAN 지능형 컨트롤러(RIC)의 기술 검증을 국내 최초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오픈랜(O-RAN, 개방형 무선 접속망)은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상호 연동이 가능하게 해주는 표준 기술을 말한다.

오픈랜 규격에 기반한 개방형 프론트홀 기술과 전용 기지국 장비 대신 범용서버를 사용하는 등의 하드웨어적인 진화 기술 외에도 최근에는 기지국을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으로 구축해 다양한 업체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차세대 네트워크 발전 전략’에서 오픈랜이 네트워크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선정되며 민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오픈랜을 구성하는 장비는 개방형 안테나(O-RU), 가상화된 디지털 처리장치(O-DU/CU), RAN 지능형 컨트롤러 등이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검증한 RAN 지능형 컨트롤러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을 활용해 무선 접속망 장비의 기능·운영을 자동화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여러 중소기업으로부터 공급받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이 기반이다.

회사 측은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면 현재 단말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듯이 기지국 소프트웨어도 개별 기지국에 원하는 기능만을 선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환경까지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지역 축제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 개최 시 통신사는 해당 지역 기지국과 RIC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 실시간 기지국 성능·품질 데이터와 행사 규모, 날씨, 과거 이력 등의 정보를 자동 수집한다. 이를 토대로 트래픽 발생량을 예측하고 사전에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미국의 주니퍼 네트웍스와 진행한 이번 검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오픈랜의 핵심 기술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기지국 장비 제공업체가 아닌 다양한 업체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도 기지국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한다는 것을 실증했다.

향후 5G와 6G 기지국도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RIC 검증을 계기로 국내외 다양한 통신장비 관련 기업과도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오픈랜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글로벌 2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오픈랜 표준환 단체 ‘O-RAN-Alliance(오랜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오픈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제 3회 글로벌 플러그패스트(plugfest)에 한국 대표로 참여해 O-RAN 규격을 만족하는 5G 오픈랜 장비 실증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오픈랜 기술력의 우위를 유지하고 하드웨어 중심의 생태계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생태계 확대에도 기여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국내외 오픈랜 파트너와의 협력을 늘려나가겠다”라며 ‘“다가올 6G 시대에 오픈랜이 국내 산업에도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 하도록 적극적으로 선행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채기병 한국 주니퍼 네트웍스 지사장은 “주니퍼 네트웍스는 이번 기회를 통해 최고의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오픈랜 부문에서 또 한 번의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HD현대중공업 노사,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 인상·일시급 50만 추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차 잠정합의안 부결 21일 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인상 총액 12만 원은 1차안을 유지한 대신 일시금과 복지포인트를 더하고, 옛 HD현대미포와 서로 달랐던 퇴직금 산정 기준을 하나로 묶었다.합병 이후 처음 한 테이블에 앉은 두 회사 조합원 사이의 온도차가 1차안 부결의 배경으로 꼽혀온 만큼, 노사가 임금 총액보다 '통합 조건'을 다듬는 데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26차 본교섭을 열고 2차 잠정합의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약 143일 만이다.임금 부문을 보면 월 기본급 인상액은 1차 2 크레인 오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노조…"사측이 '고공 정국' 만들었다" 불황기 무급휴직과 임금 동결, 구조조정을 견뎌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둔 호황기에 크레인에 올랐다. 노조는 실적이 오르는 동안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오히려 떨어졌고, 회사가 '간보기'식 교섭으로 일관하며 '고공 정국'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 지회와 HD현대중공업 지부는 서울 중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조선소 노동자는 왜 고공에 올랐는가'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공농성에 이르게 된 배경과 노조 입장을 밝혔다.이날 현장엔 이태현 금속노조 부위원장(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의장), 양병효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사무장, 유영남 한화오션지회 대외협력실장, 허중혁 금속 3 '부산 본사' 논란 통합진에어, 김해공항 '제2 허브'로 키운다 2027년 3월 출범하는 통합진에어가 '부산 본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에어는 부산 김해공항을 인천에 이은 ‘제2의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배경에는 김해공항의 높은 점유율이 있다. 경쟁사 추격 속에서도 최근 1년 김해공항 여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에어부산과 진에어를 이용했다. 본사 이전과 관계없이 이미 확보한 점유율과 노선망을 바탕으로 '부산 1위'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글로벌 항공사 도약 위한 부산 거점 육성통합진에어 모회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에어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