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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리점협회 우수인증설계사 비회원까지 확대…토스·자회사GA 포석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05 07:30

제판분리 확대·빅테크 GA 허용 대비

자료 제공= 한국보험대리점협회

자료 제공= 한국보험대리점협회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대리점협회 회원사가 아닌 비회원사도 보험대리점협회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등 자회사GA, 토스 등 핀테크 GA, 향후 법 개정으로 빅테크 GA등록 허용 등에 대비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대리점협회는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회원사가 아닌 비회원사도 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향후 자회사GA 등 GA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회원사를 확대하기 위해 비회원사도 우수인증설계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보험대리점협회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을 받으려면 3년 이상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생명보험, 손해보험을 모두 합한 13회차 계약유지율이 90%를 넘어야 한다. 불완전판매 및 모집질서위반 이력이 없으며 연소득이 4000만원 이상도 충족해야 한다.

보험대리점협회가 이례적으로 비회원사까지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확대한건 생명보험협회 준회원사 정관 변경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한화생명 자회사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출범 당시 작년 1년간 실적은 한화생명 전속 설계사로서 쌓은 실적이라며 생명보험협회 우수인증설계사제도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명보험협회 정관상 GA는 생명보험협회 비회원사이므로 우수인증설계사 활용이 불가능하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설계사가 출범 전 1년간 실적은 한화생명 전속설계사 자격으로 진행한 계약인 점을 들어 생명보험협회 우수인증설계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주장이 받아들여지면서 생명보험협회는 정관을 변경해 자회사GA를 생명보험협회 준회원으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자회사GA 생명보험협회 등록 길이 열렸지만 GA인 만큼 설계사는 손해보험 실적에 대해서는 우수인증을 받을 수 없다. 생손보를 모두 판매하는 GA이지만 인증은 생명보험에만 받을 수 밖에 없어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보험대리점협회는 이를 시작으로 올해 자회사GA, 토스와 같은 빅테크 GA사 회원사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푸르덴셜생명이 KB라이프파트너스로 제판분리를 진행하면서 자회사GA 시장이 커지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금융업법 전면개정이 논의되면서 빅테크 GA등록 허용 등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대리점협회는 올해 초 우수인증설계사 신뢰성 제고를 위한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인증심사위원회를 신설하고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명칭도 선정할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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