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22 금융-2금융] 캐피탈 레버리지 한도 9배로 축소…대형-중소형사 ‘희비’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11 06:00

2025년부터 레버리지 한도 8배로 강화
유상증자·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확충

주요 캐피탈사의 2021년 3분기 기준 레버리지 배율. /자료=한국신용평가

주요 캐피탈사의 2021년 3분기 기준 레버리지 배율. /자료=한국신용평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올해부터 캐피탈사의 레버리지 배율 한도가 기존 10배에서 9배로 축소된다. 캐피탈사들은 유상증자를 단행하거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본을 확충하고 있으며, 일부 캐피탈사는 영업자산 취급을 줄이거나 매각하는 등 부채 비율을 낮추는 모습이다.

레버리지는 자기자본금 대비 총자산으로, 총자산은 대출 자산을 포함하고 있다. 레버리지 한도 축소로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해 대출을 내주는 규모가 줄어들게 되는 등 여전사의 과도한 외형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레버리지 한도를 규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캐피탈을 포함한 비카드 여전사의 레버리지 한도는 10배로 규제됐다. 카드사의 레버리지 한도가 지난 2012년부터 6배로 제한됐지만 지난 2020년부터 사업확장 등을 목적으로 8배로 완화됐다.

지난 2018년부터 캐피탈사의 외부 자본 확충 규모가 감소하고, 영업자산의 성장세는 높게 유지되면서 캐피탈업권 전반의 레버리지 부담이 확대되면서 금융당국은 캐피탈사의 레버리지 한도를 카드사와 동일하게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오는 2024년까지 레버리지 한도가 9배로 축소되고, 오는 2025년부터는 8배로 규제가 강화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레버리지 비율은 △신한캐피탈 6.56배 △하나캐피탈 7.33배 △현대캐피탈 7.21배 △롯데캐피탈 6.93배 △IBK캐피탈 7.34배 △산은캐피탈 6.06배 △JB우리캐피탈 7.15배 △우리금융캐피탈 7.98배 △NH농협캐피탈 6.62배 등을 기록했다.

캐피탈사들은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하거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레버리지를 낮추고 있으며,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들은 지주로부터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있다.

KB캐피탈은 지난해 12월 올해 레버리지 배율 규제 강화에 대비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자기자본은 1조7872억원으로 늘어나면서 레버리지 배율도 8.86배에서 7.87배 수준으로 축소됐다. 우리금융캐피탈도 지난해 11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자기자본이 1조2000억원대로 증가했으며, 레버리지 배율은 9.6배 수준에서 8배 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앞서 신한캐피탈은 지난해 6월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하나캐피탈은 지난해 7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BNK캐피탈은 1000억원, JB우리캐피탈은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레버리지 한도 규제 강화로 위험자산에 대한 자기자본의 손실 완충력이 제고될 것으로 평가했으나, 이익규모 유지를 위해 고위험·고수익 자산 확대로 실질적인 리스크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자본 확충 여력이 있는 대형사와 달리 중소형사의 경우 자산을 줄이면서 영업 축소가 예상되면서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소형 캐피탈사들은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확대하면서 영업자산 성장이 자본 확충 속도보다 빠를 경우 레버리지가 상승하게 돼 고위험 자산에 대한 리스크 우려가 제기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2 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 인도 진출 등 시장 확대…현대차 시너지 가속 [캐피탈사 해외법인 전략 ①] 캐피탈사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이 넘었다. 미래 시장 성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진출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대외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어려움에 대응하면서 성장을 꾀하고 있는 캐피탈사들의 해외 진출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가 인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해외 시장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발맞춰 시너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11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해외 진출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판매 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3 KB發 ‘인사 도미노ʼ…연말 금융권 CEO 칼바람 분다 이재근 현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올해 말 임기 만료가 예정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를 시작으로 금융지주 전반 인사태풍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말 KB국민은행을 제외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 중 3년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이홍구 KB증권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다.올해 말 임기가 2년이 되는 CEO는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다.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초에 선임돼 1년 임기를 받아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세대교체’, 정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