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구광모 LG 회장 “2022년, ‘가치 있는 고객 경험’ 위해 일하는 방식 혁신하자”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20 10:01 최종수정 : 2021-12-20 13:00

20일, 전 세계 임직원에 신년사 담은 디지털 영상 전달
2018년 취임 후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 구체화
MZ세대 의견 반영해 '고객 경험 혁신' 사례 소개

구광모 LG 회장의 2022년 신년사 영상. 사진=LG

구광모 LG 회장의 2022년 신년사 영상. 사진=LG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지난 3년간 '고객가치 경영'을 강조해 온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 회장이 2022년에는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20일 전 세계 LG 임직원에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 ‘안녕하십니까, 구광모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전달했다.

구 회장은 이날 “지난 3년간 우리는 ‘고객의 마음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모두가 중요하다고 공감하면서도 한편 어려운 일이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여러분의 고민과 실천 덕분에 고객들은 변화된 LG를 느끼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LG는 양질의 제품을 잘 만드는 일에 노력해왔지만, 요즘 고객들은 그 이상의 가치를 기대한다”며 “고객은 제품,서비스 자체가 아니라 직접 경험한 가치 있는 순간들 때문에 감동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고객이 느끼는 ‘가치’는 사용하기 전과 후의 경험이 달라졌을 때,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것을 느꼈을 때 만들어진다. 우리가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것도 바로 이런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이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감동할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는게 중요하다”며 “우리의 생각과 일하는 방식도 여기에 맞게 혁신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취임한 구 회장은 지난 2019년 첫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임을 천명한 이후, 고객 가치 경영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구체화해왔다.

2019년에는 ▲‘LG만의 고객 가치’를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주는 것’ ▲‘남보다 앞서 주는 것’ ▲‘한두 차례가 아닌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 세 가지로 정의했다. 2020년에는 고객 가치 실천의 출발점으로 ‘고객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고, 2021년에는 초세분화(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를 통해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집중할 것을 강조해왔다.

구 회장은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의 출발점으로 ▲고객을 구매자가 아닌 사용자로 보고, LG의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든 단계의 여정을 살펴 감동할 수 있는 경험 설계 ▲고객을 더 깊게 이해하고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관계 형성 ▲계속해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제시했다.

구 회장은 끝으로 “고객 경험 혁신에 몰입하는 여러분이 우리 LG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며,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노력이 더 빛을 발하고 제대로 인정받는 LG를 만들어 가겠다”며 “고객과 우리, 모두에게 가치있는 경험이 더 가득해지도록 함께 만들어 가자”며 새해 인사를 마무리했다.

구광모 대표의 2022년 신년사 영상. 사진=LG

구광모 대표의 2022년 신년사 영상. 사진=LG

이미지 확대보기
구 회장은 예년보다 이른 새해 인사를 건넸다. 구성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한 해를 정리하며 차분히 2022년을 준비해 맞이하자는 취지다.

LG는 전 세계 구성원들이 시간, 장소에 관계없이 PC나 모바일 기기로 신년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강당 등에 모여서 하던 시무식 대신 디지털 신년 메시지를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글로벌 구성원들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로 자막을 넣은 버전도 함께 준비했다.

LG는 이번 신년사 영상에 LG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고객 경험 혁신’을 이뤄낸 사례를 소개하는 등 MZ세대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고객 경험 혁신’ 사례로는 ▲고객이 집에서 영상을 시청하는 경험을 편리하게 해보자는 고객 경험을 설계하고 개발한 ‘LG전자 스탠바이미’,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서비스인 아이들나라를 사용하는 고객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커뮤니티 ‘유플맘살롱’, ▲고객이 매번 새 제품처럼 느끼고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개발한 가전 제품 등이 소개됐다.

LG 관계자는 “2022년 신년사는 전달 방식까지도 고민해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고객뿐만 아니라 임직원에게도 가치 있는 경험이 가득하도록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신년사의 메시지와도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김형동 의원 "영풍 석포제련소 문제는 중대범죄"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과 안전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검찰 수사체계 변화에 따라 환경법 위반 사건의 수사와 공소 유지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초 파악하지 못했던 오염토가 추가로 확인된 데다 토양 정화 작업도 절반 수준에 머물러 환경부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주문도 이어졌다.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석포제련소 관련 사건을 두고 "중대범죄라고 생각한다"며 "재작년 (중대재해 관련 경영진) 구속이 2명이나 됐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형사 체계가 바뀌면서 전문가가 2번에 걸쳐 스크린하던 게 지금은 없어 2 '전력 다음은 광통신'…LS전선, AI 데이터센터 '낙수' 효과 기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투자 관심이 전력에서 '연결'로 확산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전력 확보 경쟁이 시장을 달군 데 이어, 흩어진 데이터센터를 잇는 통신망이 다음 병목으로 꼽히면서 '전력 다음은 광통신'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이런 흐름 속에 LS전선에서 그동안 전력 사업에 가려 적자를 이어온 통신사업이 흑자로 돌아서 주목을 끈다. LS전선은 광섬유케이블부터 데이터센터용 광케이블까지 생산하고, 국가 간 해저통신망 사업은 직접 턴키로 수주해 자회사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수행하고 있다.다만 아직 흑자전환 주축은 해저통신망 프로젝트 매출을 꼽았고, 통신사업이 LS전선 본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아 3 MBK, 홈플러스 인수 직후 이사회 진입…김병주도 5년7개월 재직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법인 등기상으로는 MBK의 인수 직후부터 5년 넘게 홈플러스 이사회 구성원으로 재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회장은 최근 국회 국정감사 출석과 관련해서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현재 홈플러스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6일 홈플러스 법인 등기사항증명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직후인 2015년 10월22일 기타비상무이사로 취임했다. 2018년 5월29일 사임한 뒤 같은 날 다시 취임했고, 2021년 5월31일 임기가 만료될 때까지 재직했다. 형식적인 사임·재취임을 제외하면 약 5년7개월간 사실상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