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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 사업 수주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18 10:51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오토에버 컨소시엄은 새만금 방조제에 구축되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상용차 고속 자율주행 종합 평가 시설(관제 평가 통합 시스템 부문)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KT 컨소시엄, 롯데정보통신 컨소시엄 등 경쟁사를 제쳤다.

현대오토에버, 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 사업 수주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오토에버가 수주한 사업은 약 11㎞ 구간의 새만금 방조제에 있는 새만금 수변도로(SMTB) 및 자동차융합기술원(JIAT) 내 주행 시험장에 있는 새만금 주행 시험장(SMPG)에 국내 최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와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속 자율(군집)주행 차량을 지원하는 미래 첨단 도로의 방향성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범위는 △상용차 자율협력(군집) 주행 통합 관제 평가 시설 구축(자율주행 차량 주행 시험 현장 노변 평가 인프라·자율주행 관제 평가 시스템 통합·자율주행 차량 평가 시스템 연계 전기/통신 인프라) △자율협력 및 군집 고속 주행 시험을 고려한 주행 평가 도로 환경 구축 △자율협력 및 군집 주행 시험을 고려한 C-ITS 연계 자율주행 도로 인프라 환경 구축 △차량 정보 수집 단말기 구축 △통합 평가 시스템 구축 등이다.

목표는 상용차 자율(군집)주행 차량의 조기 상용화다. 상용차의 자율주행은 여러 차량이 동일한 간격으로 주행(군집주행)을 하기에 승용차 자율주행 보다 난이도가 높다.

현대오토에버는 부품사부터 완성차까지 활용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가 되도록 인지 성능·판단 성능·제어 성능 등 국제 인증 평가항목들과 자율주행 운전 능력 기반의 시험 평가 항목을 도출했다. 또 자율주행 차량의 운전 설계 영역(ODD)을 고려한 관점에서 시험 환경을 정의했으며, 방대하고 전문적인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통합 관제 센터의 구성 방안을 제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018년 경기도 화성시 자율주행 실험 도시(K-City) 사업에 참여해 자율주행 차량의 주행 테스트를 위한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 앞선 사업이 실험용 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이번 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에서는 실도로 환경 테스트도 가능하며, 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시속 100㎞ 이상의 고속 군집 주행 테스트 환경도 제공하는 게 차이점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율·군집·고속 주행이 가능한 테스트 베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정밀 지도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의 한 축을 맡아 미래차 기술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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