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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개최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27 10:20

코로나19 팬데믹 이래 첫 국제골프 대회
총상금 15억원... 30일부터 4일간 개최
마스크 재활용 등 친환경 ESG 캠페인 실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포스터./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포스터./사진=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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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30일부터 4일간 국내 최대 상금(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2억7000만원) 규모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주관 KLPGA)을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6496야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재활용품과 친환경 물품을 선보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기부금 모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골프 대회로 열린다.

◇ 코로나19 이후 ‘첫 국제 골프 대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지난해 1월 아시아 여자 골프 발전과 도약을 위해 공식 출범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 투어로 진행되며, 사단법인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이 주관하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 대회 중 하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래 해외 국적 선수들이 참가하는 ‘첫’ 국제 골프 대회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KLPGA가 제시한 ‘비전 2028,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의 도약’에 발맞춰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골프협회와의 소통을 통해 아시아 유망주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필리핀의 프린세스 메리 슈페랄은 2주 자가격리 조치를 감수하더라도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태국 여자 프로 골프(Thai LPGA) 상금 랭킹 2위인 쉬란 산티위왓타나퐁(Sheran Santiwiwattanaphong)과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 14위인 자라비 분찬트(Jaravee Boonchant)도 참가를 확정했다.

이 밖에도 말레이시아의 노에즈리나 엘리사(LPGM 상금 랭킹 4위)와 싱가포르의 새넌 탄(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 152위) 등 10대 소녀들도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선수뿐만 아니라 로렉스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에게도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주요 선수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하나금융)와 전 세계 랭킹 1위이며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동메달리스트 리디아 고(PXG), 신예 노예림(하나금융) 선수 등도 가세한다.

특히 올 시즌 6승을 거두며 KLPGA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NH투자증권)와 국내 메이저 대회 우승 등 올 시즌 2승을 달성한 장하나(BC카드) 등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들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관측된다.

◇ 자체 개발 플랫폼으로 방역

이번 대회를 위해 하나금융은 ‘하나 토탈 매니지먼트 플랫폼(Hana Total Management Platform)’을 통해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대회장 출입을 위해 QR 체크 시 체온까지 동시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선수와 출입자들의 효율적인 동선관리와 일자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도록 했다.

아울러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이 직접 운영하는 아도니스 아트힐 호텔을 공식 호텔로 지정해 국내 선수들과 해외 선수들을 위해 이동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 ESG 실천 위한 친환경 골프 대회

하나금융은 ESG 중장기 비전인 ‘내일을 위한 도약(Big Step for Tomorrow)’을 실천하고자 친환경 골프 대회를 열었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비롯해 각종 후원행사에서 마스크를 재활용하는 등 ESG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김하늘 작가와 협업해 공장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마스크와 마스크 불량품 등을 대회장 내 광고물이나 각종 홍보 판촉물로 재활용한다. 또한 ‘버려지는 것이 순환돼 새로운 생명이 자라나는 바탕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아 플라스틱 화분이나 의자 등으로 재생산한다.

재생산된 화분은 참가 선수와 대회 관계자 모두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수 라운지나 미디어 센터 등 대회장 곳곳에 비치되고 일부는 선수들에게도 나눠준다.

골프 대회 진행을 위해 제작될 포토월도 살아있는 식물을 활용한 ‘에코월’로 대체된다. 대회가 종료된 뒤 에코월 식물을 재활용 화분에 옮겨 심어 기부하는 ESG 활동도 전개한다.

또한 하나금융의 사회혁신창업가 양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를 통해 창업한 사회 혁신 기업에서 생산하는 종이와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종이팩 생수가 대회 공식 생수로 제공된다.

대회에 쓰이는 광고 보드 및 펜스 등 주요 장치 시설은 다음 달 21일부터 개최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다시 쓴다.

또한 지난해 대회에 이어 올해도 참가 선수들이 획득 상금의 1%를 기부하면, 하나금융도 같은 금액을 맞춰 총 3000만원을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해 포천지역 내 독거노인과 아동들에게 기부한다.

하나금융 챔피언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 없이 진행된다. 아시아 골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 태평양 연안 국가 20여 개 국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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