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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중기 배당정책 주주환원금 상승 기대...목표가↑”- KB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9 09:15

SK텔레콤 T타워.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T타워.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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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SK텔레콤이 중기 배당정책 변경으로 주주환원금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최근 변경한 중기 배당정책으로 인해 오는 2023년까지 8500억원 내외 수준의 배당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6.7% 상향 조정한 36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중기 배당정책을 변경했다. 2023년까지 분할 후 존속회사의 EBITDA(상각 전 영업손실)에서 CAPEX(설비투자)를 지출 후 남은 재원의 30~40% 내에서 배당 총액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시행하고, 연간 합산 기준 최소 1만원 이상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중기 배당정책 변경으로 주주환원금은 상승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2015년 이후 연간 합산 기준 1만원의 정액 배당정책 (연간 7150억원 수준)을 유지해왔다”라며 “오는 2023년 배당 재원을 현재 대비 20~30%(8580억~9295억원) 증가한 목표를 공유했고, 이는 8500억원 내외의 수준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근 MSCI 편입 비중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수급 요인에 따른 단기 조정이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8월 MSCI지수 정기 편입비중 발표에서 SK텔레콤은 외국인 추가 매수 여력 감소로 0.11%포인트의 비중이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이슈는 기계적인 매수·매도 이벤트(외국인 매수, 지분 증가, 외국인 매수 여력 감소, 비중 축소, 외국인 매도)를 야기하면서 불확실성을 확대시킨다”라며 “수급 요인에 따른 단기 조정은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분할 상장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분할을 앞두고 존속법인 SK텔레콤과 분할법인 SK스퀘어의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라며 “존속법인은 무선통신의 이동통신사업(MNO)뿐만 아니라 구독상품에 대한 마케팅 플랫폼을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신설법인은 11번가(아마존과의 협업), WAVVE(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 등 자회사의 성장성을 제고하고 있어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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