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펫 산업 주도권을 잡아라…유통업계,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 공략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02 15:59

GS리테일, 지난달 21일 '펫프렌즈' 인수…반려동물 시장 주도권 잡아
CU편의점, 업계 최초 반려동물 브랜드 론칭…1500만 반려인 잡기
11번가, 반려동물용품 새벽배송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 높여

11번가가 반려동물 새벽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사진제공=11번가

11번가가 반려동물 새벽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사진제공=11번가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냥이(고양이) 보러 갈래?”

일명 썸 타는 사이에서 했던 “라면 먹고 갈래?”라는 말이 이제 바뀌었다. ‘라면’ 대신 ‘고양이’ 혹은 ‘강아지’로 변화해 달라진 반려동물에 대한 태도를 실감케 했다.

KB금융지주 ‘2021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1448만명으로 국내 인구의 약 28%다.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세계 펫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954억달러, 한화 약 110조원에서 1420억달러, 한화 약 163조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0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3조4000억원 규모로 2027년 6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아직 뚜렷한 시장 승자가 없는 반려동물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뛰어들고 있다.

지난달 21일 GS리테일은 반려동물 1위 전문몰 ‘펫프렌즈’를 인수했다. 통합 GS리테일의 GS홈쇼핑은 2017년부터 반려동물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총 3차례에 걸쳐 투자를 진행했다. GS홈쇼핑은 2018년 반려동물 IoT 벤처기업 ‘바램시스템’에 30억원을 투자하며 반려동물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GS리테일이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는 기업은 총 6개로 도그메이트, 펫픽, 21그램, 펫츠비, 어바웃펫, 바램시스템이 있다.

CU편의점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 반려동물 브랜드를 론칭하며 1500만 반려인 잡기에 나섰다. CU편의점은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선보이며 반려인을 위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CU의 상반기 반려동물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48.7% 올랐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시장이 같이 성장한 결과다. 상반기 반려동물의 사료와 간식 매출이 53.8% 뛰었으며, 배변봉투, 애견샴푸 등 활동성 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6% 증가했다.

11번가는 반려동물용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히며 반려동물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전했다. 11번가는 반려동물 용품 전문 쇼핑몰 ‘스토어봄’과 함께 반려동물 사료, 간식, 장난감 등 약 1500개 상품을 새벽배송한다.

업계는 반려동물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금융지주에 따르면, 반려인의 64.1%가 펫테크(Pet-tech)기기를 이용하고 있어 반려용품 시장 뿐 아니라 관련 ICT기기 산업도 커질 것이라 전망한다. 특히 반려가구의 61.6%는 계속 반려동물을 기를 것이라고 밝혔다.

정환수 KDB미래전략연구소 미래전략개발부 연구원은 ‘펫테크(Pet-tech) 산업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과 영국 위주로 전세계 펫테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펫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아파트 선택 기준 달라졌다…커뮤니티 갖춘 주택 선호도 34%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 주택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운동과 휴식뿐 아니라 교육·문화생활까지 단지 안에서 누리려는 수요가 늘면서 건설사들도 신규 분양 단지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도입하고 있다.8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공동 발간한 '2026 부동산 트렌드'에 따르면 주택 특화 콘셉트 가운데 '다양한 커뮤니티가 갖춰진 주택'을 선호한다는 응답 비율은 34%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항목은 2년 연속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단지 내에서 보내는 여가시간도 늘었다. 조사 결과 주중 아파트 단지 내 여가시간 비중은 2020년 8%에서 2025년 12%로 4%포인 2 코레일, 고속철도 통합 첫 달 936만명 이용…전년 대비 12% 증가 고속철도 통합 첫 달인 9월 이용객이 936만명을 기록했다. 수서역 출발·도착 노선을 중심으로 이용객이 증가한 가운데 공급좌석 확대와 통합 예매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 편의도 개선됐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는 8일 9월 고속열차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936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하루 평균 이용객은 31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만3000명 늘었다. 수서축은 6만8000명에서 8만7000명으로 28%, 서울·용산축은 21만명에서 22만5000명으로 7% 각각 증가했다.특히 수서축 경전선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81.5% 늘었으며, 전라선과 동해선도 각각 99.1%, 99.8% 증가했다. 해당 실적에는 정기권 이용객이 제외 3 GS건설, 국내 첫 발전용 그린암모니아 공급계약…2027년 포항서 실증 GS건설(각자 대표이사 허윤홍·김태진)이 미국 아모지(Amogy)와 설립한 합작법인 아문에너지가 롯데정밀화학과 발전용 그린암모니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7년 경북 포항에서 1MW(메가와트)급 분산발전소의 실증과 상업 판매를 시작하고, 2028년부터 발전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GS건설은 아문에너지가 롯데정밀화학과 국내 첫 발전용 그린암모니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발전 설비와 전력 수요처에 이어 연료 공급망까지 확보하면서 무탄소 분산발전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아문에너지는 GS건설이 올해 4월 아모지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GS건설과 롯데정밀화학이 체결한 '청정암모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