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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본공사 수주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28 11:01

페루 친체로 조감도 / 사진=현대건설

페루 친체로 조감도 / 사진=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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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현대건설이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본공사 사업을 수주하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신시장인 페루에서 부지정지 공사 수주에 이어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본공사 건설사업은 약 4930억원(4억2800만 달러)규모의 페루 교통통신부 발주 공사로, 연초 수주한 부지정지공사의 후속 공사로 현대건설은 멕시코, 중국 등 글로벌 기업들로 구성된 J/V(Sinohydro, ICA, HV Contatistas)의 리더사로 참여해 수주했다. 현대건설의 지분은 35%, 약 1725억 원 규모다.

이번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건설공사는 세계적 잉카문화 유적지인 마추픽추를 여행하기 위해 기존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15km 떨어진 친체로 시에 연간 570만명 수용이 가능한 공항을 조성하는 공사이다.

공항시설은 터미널 빌딩과 관제탑, 활주로 및 계류장 등 최첨단 친환경 공항시설로 시공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47개월(하자보수 등 포함 총 계약기간 63개월)로 설계디자인과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시공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4월 입찰 마감 후 기술과 상업 부문을 망라한 종합평가 결과 스페인, 이탈리아 업체로 구성된 경쟁팀을 제치고 기술/상업점수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공사 수주로 페루 신시장에 첫 진출한 현대건설은 이번 터미널 본 공사까지 통합 수주하며 전체 프로젝트의 설계와 건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적 관광지인 마추픽추의 관문 공항의 명성에 걸맞게 최첨단 선진 설계 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ling)을 적용해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 하여 관리하게 되며, 3차원의 건축물 모델링을 통해 디자인 차별화 ,공기 단축, 공사비 감축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율도 극대화 할 예정이다.

특히 발주처인 페루 정부를 대신해 설계 검토, 건설 공정 및 품질관리, 시운전 등 사업 전반을 총괄 관리하는 PMO(Project Management Office)를 한국공항공사, 한미 글로벌 등 팀코리아가 2019년 정부간 계약(G2G)으로 맡은데 이어 시공까지 전부 한국업체가 일괄 수행하게 된 결과로 더욱 의미가 깊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당사의 뛰어난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유럽의 경쟁업체를 제치고 본공사도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40억 달러 규모의 리마 메트로 건설사업 등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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