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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갈아타기' 플랫폼 수수료 문제에 저축은행·카드사도 난색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13 17:47 최종수정 : 2021-07-19 08:47

금융위 은행·2금융·핀테크사와 순차적 논의진행

대환대출 플랫폼 구조./사진=금융위원회

대환대출 플랫폼 구조./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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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오는 10월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간편하게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카드사와 캐피탈사,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도 핀테크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과도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저축은행중앙회와 여신금융협회, 일부 저축은행, 신한·우리·삼성카드 등과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대환대출 플랫폼은 1개의 시스템에서 여러 금융기관의 대출상품을 한 눈에 비교하고 중개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모든 가계대출을 쉽게 갈아타도록 해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금융결제원을 통한 '대환대출' 인프라와 기존 핀테크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대출비교' 플랫폼을 연결하는 방식이 고려되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이 대환대출 플랫폼 참여에 거부감을 표하고 있는 상황에, 2금융권도 플랫폼 참여를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와 저축은행은 핀테크사에 제공하는 플랫폼 수수료와 운영시간이 부담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카드사 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대환대출이 이뤄질 경우 핀테크사에 내야 하는 수수료 부담이 커질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권 관계자는 "저축은행 같은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차주 입장에서 좋지만, 저축은행 시스템상으로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 염려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업권 관계자는 "2금융권도 금융당국의 대환대출플랫폼 도입 취지에 공감하지만, 앞으로 합의점을 논의해야 할 사항들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지난 6일 은행권과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와 관련해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오늘(13일)은 핀테크 업체들과 만나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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