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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친환경소재 기업 TBM 지분 10% 확보…1400억원 투자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01 13:44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그룹이 친환경 신소재를 생산하는 일본 기업에 1400억원을 투자한다.

SK일본투자법인은 1일 친환경 소재 일본기업인 TBM 지분 10%(약 1400억원)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손현호 SK일본투자법인 대표와 박원철 SK수펙스추구협의회 신규사업팀장(부사장), 야마사키 노부요시 일본 TBM 대표이사, 야마구치 타이치 TBM 최고전략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SK, 친환경소재 기업 TBM 지분 10% 확보…1400억원 투자

TBM은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석회석 등 무기물이 50% 이상 포함된 친환경 소재 '라이멕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설립 후 고속 성장하고 있는 유니콘 기업(자산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벤처기업)이다.

SK일본투자법인은 이번 계약으로 친환경적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라이멕스를 한국, 미국 등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지분 투자와 별도로 SKC는 TBM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합작법인(JV)을 설립, 내열성과 내충격성을 갖춘 생분해성 라이멕스 개발 및 제품군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SK그룹은 "유럽연합(EU)은 올해부터 일회용 빨대, 면봉, 나이프, 포크 등 플라스틱 소비재 사용을 광범위하게 금지하고 중국도 올 초 일회용 플라스틱 생산 및 판매를 금지하는 등 세계 각국 정부가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라이멕스의 성장성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SK일본투자법인은 지난 5월 SK㈜, SKC,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4개사가 총 400억엔(약 4080억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SK일본투자법인은 향후에도 ESG를 투자의 핵심 잣대 중 하나로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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