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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 좁혀진 플랫폼 2강…급성장 카카오, 네이버 시총 위협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03 10:25

시총 차이 반년새 13조→3조로 '축소'
카카오, 자회사 IPO 등 호재로 '부각'
네이버, 성장스토리 여전히 "매력적"

사진제공= 카카오, 네이버

사진제공= 카카오,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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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플랫폼 기업 2강인 네이버(NAVER)와 카카오가 주식 시가총액 선두를 다투고 있다.

카카오가 각종 호재에 힘입어 상위 네이버와의 시총 격차를 3조원대까지 줄여 순위 경쟁이 주목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6월 2일) 종가 기준 네이버 시가총액은 59조6276억원, 카카오 시가총액은 56조3699억원을 기록했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 차이는 3조2577억원까지 좁혀졌다.

올해 첫 거래일(1월 4일) 기준 13조1082억원 격차였던 양사 시총 차이가 반년 만에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시총 톱 5에 기존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까지 안착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카카오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린 배경을 보면 무엇보다도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자회사의 상장이 목전에 다가온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향후 이들 자회사의 IPO에 따른 연결 가치 재평가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액면분할로 유통주식수가 확대되면서 거래량이 급증하고 주가 상승 압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열풍 가운데 카카오가 가진 두나무 지분도 이익 전망에 호재로 인식됐다.

네이버의 경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은 견조했지만 올해 1분기에 마케팅비용 및 주식보상비용 증가 등 일시적인 비용 측면 압력이 있었다.

향후 플랫폼 기업 선두를 놓고 네이버와 카카오의 다툼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는 커머스와 플랫폼 광고 중심의 ‘톡비즈’ 부문 고성장을 기반으로 신규 비즈니스 턴어라운드와 자회사 IPO에 따른 연결가치 재평가로 우호적인 투자심리가 하반기 내내 지속될 전망"이라고 제시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국내 커머스 성장이 유효한 가운데 LINE(라인), 야후재팬 통합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왓패드 인수 완료로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일시적인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나 중장기 성장스토리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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