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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경쟁사와 친환경 용기 기술 공유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07 10:00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루브리컨츠가 윤활유 업계와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든 친환경 용기 기술을 공유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 화학 연구소와 화학사업 계열사인 SK종합화학과 함께 연구를 진행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용기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이 소재는 기존과 달리 용기 투껑 마개부터 라벨까지 모두 동일하게 사용됐다.

이렇게 소재를 통일하면 사용하고 난 윤활유 용기를 분리 배출하기가 쉬워진다. 수거된 용기는 단일 소재라 이물질이 없어 재활용하기가 용이하다. 결과적으로 친환경 용기를 제작할 때 투입하는 재생 플라스틱 비중을 높일 수 있다.

SK루브리컨츠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한 ZIC ZERO 용기.

SK루브리컨츠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한 ZIC ZERO 용기.



SK루브리컨츠는 ▲GS칼텍스 ▲에쓰-오일 토탈 ▲현대오일뱅크 ▲한국쉘석유 ▲미창석유공업 ▲극동제연공업 ▲모빌코리아 ▲동아특수화학 ▲비피코리아 ▲한유에너지 ▲한국발보린 등 한국윤활유공업협회 기반으로 작년에 조직된 협의체 회원사들에게 기술을 공유하기로 했다.

협의체 회원사들은 2021년 중점 추진과제로 재생 용기 상용화, 마개 및 라벨 재질 변경, 친환경 안료 개발 등을 선정하고 각 회원사별로 실행 계획을 검토키로 했다.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과 함께 연구를 지속해 현재 20% 수준인 재생 플라스틱 배합 비중을 앞으로 계속해서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달부터는 재생플라스틱을 30% 사용해 만든 용기를 시범적으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사업의 모든 분야에서 친환경 사회적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를 업계로 전파해, 모두가 합심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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