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전무님 멘토는 20대 신입사원”…교보생명, ‘리버스 멘토링’ 도입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18 11:19

디지털 문해력 제고 및 수평적 리더십 강화

교보생명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허금주 전무(가운데)와 김승섭(오른쪽), 차경민 사원이 서울 삼성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 안무 연습을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 교보생명

교보생명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허금주 전무(가운데)와 김승섭(오른쪽), 차경민 사원이 서울 삼성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 안무 연습을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 교보생명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교보생명 임원들은 요즘 90년대생 신입사원을 멘토 삼아 MZ세대 공부에 한창이다.

교보생명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디지털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역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이란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 멘토링의 반대 개념으로, 젊은 직원이 멘토가 되어 경영진을 코칭하는 역발상 소통방식을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GE, 구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기업들이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혁신의 열쇠를 찾고 기업 문화를 젊고 활력 있게 개선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일환으로 국내 생보업계에선 처음으로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교보생명 회장은 평소 “디지털 전환이 성공하기 위해서 조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디지털 기술을 알고,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는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수평적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조직 내 디지털 DNA를 이식하려면 리더부터 디지털 전환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갖고, 디지털 기술을 인지해 업무에 활용하는 ‘디지털 문해력(Digital Literacy)’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임원과 젊은 세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디지털 활용역량을 높이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본사 임원 7명과 MZ세대 직원 14명이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참여하고 있으며, 멘티와 멘토를 1:2로 매칭해 월 3회 이상 주제별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멘토링 주제는 ‘디지털 디바이스 활용하기’, ‘SNS 체험하기’, ‘MZ세대 이해하기’ 등이며, 팀마다 월별 활동계획을 수립해 실습과 체험 위주의 활동을 실시한다.

예컨대, 멘토인 신입사원이 임원에게 태블릿PC 사용법이나 배달·중고거래 앱 활용법을 알려주고,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 MZ세대가 많이 접속하는 SNS를 함께 체험하기도 한다.

또 성수동, 문래동 등 인싸(Insider·모임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를 방문하거나 실내 스포츠, 셀프 사진관 체험 등을 즐기며 최신 시장 트렌드와 2030세대 관심사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임원들은 MZ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접하며 디지털 리더십을 키울 수 있고, 멘토 직원 역시 어렵게만 느껴졌던 임원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경영진과 젊은 직원 간의 색다른 소통을 통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 문화 조성과 세대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리버스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LGI 앞세워 인니 공략…새 성장동력 확보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LGI)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과 보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기업보험 중심의 사업 기반을 개인·리테일 시장으로 넓혀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2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노블카운티 품고 시니어시장 노린다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홍원학 삼성생명 대표가 삼성노블카운티의 25년 운영 경험을 앞세워 시니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실버타운의 자산과 운영을 전문 자회사에 모아 신규 시설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연금과 신탁을 활용해 노후소득부터 자 3 GA 설계사 과잉 환수 지적에…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회장 "120% 환수 조항, 비정상 계약 막기 위한 조치" [2026 국감]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회장이 국정감사에서 초회보험료 납부 후 해지된 계약에 대해 설계사 지급 수수료 120% 환수 조항은 비정상적인 계약을 방지하기 위한 조항이라고 답했다.김형연 의원은 지난 8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회장에 인카금융서비스 환수 조항이 과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현 위촉계약서 상 지급수수료 환수 조항은 적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김형연 의원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 위촉계약서에는 초회보험료 납입 후 계약이 해지될 경우 지급수수료 120% 환수 조항이 있다.김형연 의원은 "법원에서 인카금융서비스가 2020년에 퇴사한 지점장에게 위약벌 조항 근거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