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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전매제 여파에 지방 5대광역시 오피스텔 거래량 39% 늘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19 09:00

지난해 동기간 比 39%, 2·3·4월 거래량 比 22% 증가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투시도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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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수도권 비규제지역과 지방 광역시 민간택지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강화하기로 한 5.1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지방 5대 광역시(부산, 대전, 대구, 울산, 광주) 오피스텔 거래량이 평균 3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방 5대 광역시 올해 5월~7월(5월 1일~7월 31일) 오피스텔 거래량은 2,01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1,581건) 대비 39%가 증가한 수치다. 또, 2월~4월(2월 1일~4월 30일) 거래량인 1,658건과 비교해도 평균 2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지방 5대 광역시의 오피스텔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주택 시장에 대한 규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는 8월부터 수도권 비규제지역과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아파트에 당첨될 경우,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아파트 분양권을 넘길 수 없게 되고 자연스럽게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오피스텔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게 된 것이다.

올 5월~7월 공급된 지방 5대 광역시 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도 성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5월~7월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접수를 받은 전국 오피스텔 8곳 중,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1군과 ‘해운대 중동 스위첸’ 3군은 각각 154대 1, 237대 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3군, 40대 1)’, ‘해링턴타워 광안 디오션(1군, 58대 1)’ 등도 두자릿 수 경쟁률을 보여주며 지방 5대 광역시 오피스텔의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올 5월~7월에 공급된 지방 5대 광역시 오피스텔에는 분양권 프리미엄도 높게 붙어 있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해링턴타워 광안 디오션’ 전용면적 29㎡의 경우 현재 프리미엄이 최대 6,000만원에 매물이 올라와 있다.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전용면적 50㎡ 역시 프리미엄이 최대 2,500만원까지 붙은 상황이다.

현재 오피스텔은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기 떄문에 이 같은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향후 지방 5대 광역시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서대구센트럴자이’ 등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에서는 동부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900-64번지 일원에 위치한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면적 57·75㎡, 총 323실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는 2조1,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웨이브시티(한진CY부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은 향후 엔터테인먼트·영상·게임·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주민편의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생활형 숙박시설 등을 갖춘 초고층의 업무·상업시설로 거듭난다.

대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대전 유성구 도안지구 2블록(용계동 667-4, 5번지)에 공급하는 598실 규모의 ‘대전 도안지구 오피스텔(가칭) 2차’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덜레기근린공원, 옥녀봉체육공원, 도안문화공원 등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대구에서는 GS건설이 대구 서구 원대동 1401번지 일원에 위치한 ‘서대구센트럴자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3개동, 전용면적 59~125㎡, 총 1,526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전용면적 84㎡) 132실로 구성된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원대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광주에서는 중흥토건이 광주 북구 임동 76번지 일원에 위치한 ‘금남로 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14개동, 전용면적 27~107㎡, 아파트 2,240가구와 오피스텔 250실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광주천이 흐르고 있으며, 광주 지하철 1호선 양동시장역이 가깝다.

울산에서는 경남기업이 울산 동구 방어동 928-15 일원에 위치한 '울산 경남아너스빌스카이39'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총 197실 규모다. 차량 약 10분 거리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자리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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