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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저축은행, M&A시장 매물로…규제 완화 물꼬 틀까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01 20:06 최종수정 : 2020-07-03 17:29

자산 1조3897억원 저축은행 매물 ‘대어’

JT저축은행 본사 전경./사진=JT저축은행

JT저축은행 본사 전경./사진=JT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JT저축은행이 M&A시장 매물로 나왔다. 최근 매각을 진행했던 저축은행 중에서는 자산 1조 이상 규모 대어다. 이번 M&A를 계기로 금융당국에서 추진하는 저축은행 M&A 규제완화도 속도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JT저축은행은 김앤장 법무법인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잠재 매수 후보자에게 투자설명서(IM)를 배포했다.

JT저축은행 관계자는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건 맞다"고 말했다.

JT저축은행은 2006년 12월 설립된 예아름상호저축은행 전신으로 2008년 4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인수해 SC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 후 2015년 일본계 J트러스트그룹이 인수해 JT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M&A시장에서는 JT저축은행을 잠재적 매물 포함 알짜 매물로 평가하고 있다. 1분기 기준 자산규모는 1조3897억원, 당기순익은 17억원으로 최근 M&A가 완료된 라이브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다. 라이브저축은행 1분기 자산은 4145억원, 스마트저축은행 자산은 6519억원이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수익 기반도 안정되어있다는 평가다. 1분기 기준 기업대출 비중은 57.66%, 가계대출 비중은 40.70%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 영업구역이라는 점도 알짜 매물로 평가받는 이유다. 라이브저축은행은 서울권인 반면, 스마트저축은행은 전라도와 제주 영업구역에 속해있다.

JT저축은행을 기점으로 금융당국 저축은행 M&A 규제완화도 탄력받을지 주목된다. 현행 제도 하에서는 영업구역이 다른 저축은행 간 합병 제한, 동일 대주주 3개 이상 저축은행 소유가 금지되어 있다. 금융당국은 지방 저축은행 경영 정상화 등을 위해 M&A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잠재 인수 후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금융지주에서는 우리금융지주,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가 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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