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경기 침체로 지방 부동산 하강국면… 부동산신탁사, 수수료 수익 감소 전망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07 17:23 최종수정 : 2020-04-08 09:23

NICE신용평가, 부동산신탁사, 사업특성별 모니터링 포인트 점검
"신규 부동산신탁사 진출 영향으로 수주 경쟁 심화 불가피" 예측

국내 부동산신탁사 현황 추이 / 자료=NICE신용평가

국내 부동산신탁사 현황 추이 / 자료=NICE신용평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코로나19와 부동산 규제 정책 등의 원인으로 부동산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면서, 부동산신탁업의 신용등급 방향성도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NICE신용평가는 7일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직면한 부동산신탁사, 사업특성별 모니터링 포인트 점검’ e-세미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발표를 맡은 금융평가본부 권신애 선임연구원은 “부동산신탁사들은 관리형 토지신탁 및 비토지신탁 수수료 경쟁 심화 및 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있으며, 신규 인가업체 진입 및 금융지주 부동산신탁사 인수 등 시장내 경쟁이 심화되는 등 신용등급 방향성이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부동산신탁 시장은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2014년 1536억 원, 2015년 2222억 원, 2016년 3933억 원, 2017년 5047억 원 등 부동산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가파른 당기순이익 증가폭을 보여왔던 국내 부동산신탁 시장은 2018년 5036억 원으로 주춤하더니, 지난해 4513억 원으로 줄어든 순이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ROE 역시 하락하며, 지난해에는 2016년의 반토막 수준까지 떨어졌다.

수탁원본 성장률 둔화 및 수수료 수익 감소 등도 영향을 줬다. 수수료 수익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토지신탁 수수료가 감소하면서 전체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것이다.

자료=NICE신용평가

자료=NICE신용평가

이미지 확대보기


설상가상으로 부동산 시장의 현황도 밝지 않다. 인허가 및 착공은 지난 2015년 고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코로나19와 부동산 규제 등의 악재가 겹치며 추후에도 지속적인 감소가 예상되는 상태다. 준공 후 주택 미분양 물량도 서울을 제외하면 거듭 증가하고 있는 등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NICE신용평가가 그룹별, 사업특성별 모니터링 포인트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비토지자산신탁 및 관리형 토지신탁 위주의 포토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KB부동산신탁과 코리아신탁 등은 ▲경쟁심화로 인한 수수료율 저하 ▲주택 거래량 감소 등 시장축소 가능성 ▲시공사의 낮은 신용도 등이 향후 시장상황으로 전망됐다. 이에 나신평은 각 회사 점유율 확보와 책임준공부 관리형 토지신탁 시장 성장 등을 주요 모니터링 포인트로 꼽았다.

차입형 토지신탁 위주의 포토폴리오를 가져가고 있는 코람코자산신탁, 한국토지신탁, 대한토지신탁 등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분양률 저하 ▲신규수주 감소 등이 시장 상황으로 꼽지목됐다. 나신평은 부동산 경기변동에 따른 사업장 부실화 여부와 유상증자 등 자금확충 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권신애 선임연구원은 “부동산신탁 시장 전망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각 사들은 신규 사업을 찾기보다 기존 사업장 관리 및 현금흐름 안정화를 더 중요하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는 한편, “부동산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에서도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부동산 경기 둔화가 가속화되면 부동산시장 재무안전성 유지가 어려워 질 수 있다”고 짚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이마트, 경기도와 ‘신선한 그냥드림’ 추진…3년간 6억 지원 이마트가 경기도 취약계층에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 가공식품 위주였던 지원 품목을 신선식품으로 확대해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돕는 동시에 지역 친환경 농가의 판로 확보에도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이마트는 지난 22일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 광명점에서 경기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신선한 그냥드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박승원 광명시장, 전창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신선한 그냥드림은 이마트의 후원금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해 경기도 ‘그냥드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그냥드림은 2 추석 귀성길에 둘러볼까…역·IC 가까운 지방 분양 단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적인 이동이 본격화하면서 주요 철도역과 고속도로 나들목(IC) 인근 지방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대중교통망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광역교통망 접근성이 주거지를 선택하는 주요 기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국토교통부의 ‘2026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적으로 3000만명이 넘는 이동이 예상된다. 특히 승용차 이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경부선과 서해안선, 호남선 등 주요 고속도로에 교통량이 집중될 전망이다.연휴 기간 장거리 이동이 늘면서 평소 관심을 두던 지방 주택시장의 교통 여건을 직접 확인할 기회도 생긴다. 분양 자료 3 서울 도심에 2100가구 짓는다…LH, 성대야구장 2027년 착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성훈)가 토지 비축제도를 활용해 서울 도봉구 성대야구장 부지를 확보하고 21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보상 절차를 거치는 기존 방식보다 사업기간을 단축해 2027년 상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LH는 지난해 9월 발표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서울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LH에 따르면 대상지는 송파구 위례업무용지 999가구, 강서구청 기존시설 이전부지 450가구, 성대야구장 2100가구, 옛 한국교육개발원 700가구 등이다. 공급 물량은 현재 계획상 잠정치다.이 가운데 옛 한국교육개발원을 제외한 위례업무용지와 강서구청 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