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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별세] 이홍구 전 국무총리 "위대한 한국인 신격호...평안하길"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22 07:39

추도사를 신격호 명예회장의 영정 앞에 올리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사진=구혜린 기자

추도사를 신격호 명예회장의 영정 앞에 올리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사진=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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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22일 열린 고(故)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명예회장의 영결식에서 명예장례위원장인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그를 추모했다.

이 전 국무총리는 "당신은 참으로 위대한 기업인이셨다"며 "자수성가의 신화 때문 만은 아니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우리 국토가 피폐하고 많은 국민이 굶주리던 시절 모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는 일념으로 식품 사업을 일으키고,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는 관광이 자원이라며 테마파크를 지었다. 한발 앞서 유통사업의 씨엇을 심으셨고, 기초산업이 튼튼해야 한다며 화학산업을 일으키기도 했다"며 고인의 업적을 회고했다.

이 전 국무총리는 "당신은 우리 시대의 위대한 선각자"라며 "국가 경제의 미래를 내다보고 그를 일군 개척자"라고 신 명예회장을 칭했다.

마지막으로 이 전 국무총리는 "강한 신념과 도전정신 등 기업인이 보여야 하는 자세까지 당신이 실천을 통해 보여준 것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되새기게 된다"며 "머리숙여 그동안의 노고와 업적에 감사드린다. 일생을 기업경영에 몰두하셨으니 이제는 무거운 짐 털어내시고 평안을 누리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은 이들이 더 많이 힘쓰겠습니다"라며 "삼가 '위대한 한국인'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또 다른 명예장례위원장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해외 출장 일정으로 영결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신격호 창업주께서는 기업보국의 사명감으로 세계적인 기업을 일궜다"며 "빈소를 지키지 못함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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