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판 커진 해외송금 시장…"지난해 해외부동산 투자 송금 늘어"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05 14:57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리포트…비대면 환전 추세 속도

자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해외 송금·환전 이용 현황 분석’ 보고서'

자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해외 송금·환전 이용 현황 분석’ 보고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고 증시가 부진하면서 해외 부동산 투자 수요가 늘어났고 관련 해외송금도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5일 '해외 송금·환전 이용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18년 KEB하나은행을 통해 해외 송금과 환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거래 데이터를 이용했다. 해외송금 이용자 수의 67%를 차지하는 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만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부동산 투자를 위한 송금이 최근 확대되고 있다.

고은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해외 부동산 투자 수요가 늘어났고 이에 따라 관련 해외 송금도 증가했다"며 "국가별 부동산 투자 비중은 미국(32%), 말레이시아(25%), 베트남(22%), 캐나다(8%), 필리핀(6%), 태국(5%) 순으로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때 부동산 투자 금액은 미국의 경우 평균 97만6000달러인 반면, 베트남은 15만6000달러 등 소액 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고객이 2018년 해외부동산에 직접 투자하기 위해 송금한 금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또 연령 별로 보면 30대까지는 선진국으로의 유학자금이 주를 이루지만 50대부터는 중국으로의 송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금대상국도 30대까지는 미국 등 선진국으로의 송금액이 압도적으로 많으나, 40대부터는 중국으로의 송금액이 늘면서 50대 이상에서는 타국에 비해 중국으로의 송금액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고은아 수석연구원은 "통관수입대금 지출이나 해외 부동산 투자를 목적으로 한 송금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위한 해외 송금액이 대학생 자녀보다 훨씬 많다는 점도 꼽혔다. 유학/연수목적의 송금중 송금수취인이 10대인 경우 미국은 연 4만9000달러(송금국가 기준), 캐나다는 연 4만5000달러 송금이 이뤄졌는데, 20대인 경우에는 미국(4만달러), 영국(2만5000달러), 캐나다(2만3000달러) 순으로 유학비 지출 규모가 더 작았다.

아울러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 고객은 연평균 1.9건의 환전 거래를 했으며, 주이용층은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영업점 환전 고객 비중은 62%에서 47%로 감소한 반면, 모바일 앱이나 토스, 환전지갑 등과 같은 비대면 채널 비중은 9%에서 25%로 증가해 비대면 채널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은아 수석연구원은 "환전 서비스는 토스 등 비은행 금융사를 통한 이용량이 최근 급증하면서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거래 비중이 늘어난 반면 영업점 및 공항 환전과 같은 대면 채널 이용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은행 영업점 환전 거래 중 해외 여행을 가기 전에 환전하는 경우는 14%에 불과했고 51%가 여행 후 남겨온 외화를 재매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대표, 토스뱅크 설립 멤버·인터넷 뱅크 전문가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초대 대표 이사는 토스뱅크 설립멤버로, 인터넷 뱅크 경험이 풍부하다.1989년생인 박 대표는 컨설팅사를 거쳐 토스뱅크 초기 멤버로 합류해 은행 설립과 국내 최초 공동대출 상품 출시를 주도했다. 핀테크 기업이 인수한 첫 저축은행의 경영을 30대 대표가 맡게 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핀다는 박 대표가 데이터·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저축은행의 초기 성장 토대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혜민·박홍민 공동대표가 이끄는 핀다는 이번 인수로 대출 비교·중개를 넘어 금융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공급하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경영·통계 전공 컨설턴트 출신…재무·리스크 등 운영 기틀 구축박 대표 2 이은미號 토스뱅크, 광주銀과 기업대출 관리체계 준비…심사·리스크관리 경험 활용 [인뱅 대면업무 규제완화] 기업여신은 개인여신보다 재무상태 외에도 사업 지속가능성과 자금용도, 상환능력 등 심사에서 살펴야 할 요소가 다양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대면업무 허용범위가 넓어지면 비대면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업현황·담보물 점검과 대출 이후 사후관리까지 보완할 수 있는 여지도 커진다.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기업 공동대출을 추진하며 기업여신 특성을 반영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행의 심사·리스크관리 경험을 활용해 건전성을 관리하고, 대면업무는 자금사용 점검과 채무조정 등 사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기업 공동대출 5대5 자금 분담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공동대출 3 양종희號 KB금융, 환경금융 2년 새 31.9% 확대…배출총량 감축 과제 [기후금융 진단] 양종희 회장이 이끌어온 KB금융그룹이 지난 2년간 환경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금융배출 집약도를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근 차기 회장은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면서도, 지난해 다시 늘어난 금융배출 총량을 안정적인 감축 경로로 돌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KB금융의 환경부문 상품·투자·대출 잔액은 2023년 말 15.8조원에서 지난해 말 20.84조원으로 31.9% 증가했다. 2030년 환경금융 규모 목표인 25조원의 83.4%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금융배출 집약도도 금융자산 1억원당 26.0톤에서 20.1톤으로 22.7% 낮아져, 금융 공급 확대와 자산 단위당 배출량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다만 금융배출 총량은 2024년 4946.2만톤에서 지난해 515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