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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신한금투 6600억 증자 결정…조용병 초대형IB 승부수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5-10 15:14 최종수정 : 2019-05-10 15:30

지주유보금과 신종자본증권 발행…하반기 중 증자 마무리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 사진=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 사진= 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신한금융투자를 초대형 IB로 육성하기 위해 6600억원 규모 자본 확충을 결정했다.

금투 대형화를 통해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추진해 온 비은행 부문 수익 기반 확대에 더욱 힘을 싣는다.

신한금융지주는 10일 자율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19년 1분기 결산실적 보고와 함께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출자 승인을 결의했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이번 증자는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혁신성장 노력에 부응하고 모험자본 육성 강조와 업계의 대형화 추세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며 "그룹사 IB를 결집한 GIB(그룹&글로벌 IB), GMS(고유자산 운용) 등 그룹 매트릭스 조직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IB 딜/자산 소싱을 통한 채널 대상 차별적 상품 공급도 가능해지며, 벤처/창업/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증자로 신한금융투자는 자기자본 4조원(2018년말 3조3600억원)을 넘게돼 초대형 IB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향후 금융위원회로부터 자본시장법상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게 되면 자기자본의 200% 한도 내에서 만기 1년 이내의 발행어음이 허용된다. 레버리지 규제를 받지 않고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조달이 용이해진다.

출자 재원은 신한금융지주의 자체 내부 유보자금과 2000억 규모의 원화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이후 신한금융투자가 진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과정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모든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대한민국 리딩금융그룹이라는 그룹의 위상에 걸맞게 신한금투를 최고의 자본시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초대형IB로 키우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비은행 부문 수익 비중 확대를 통해 그룹의 조화로운 성장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새롭게 출범하는 그룹 퇴직연금 사업부문장 후보로 신한은행 신연식 본부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 추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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