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B금융, 사외이사 2명 공석...3월 주총 '노조추천이사' 촉각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11 10:44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KB금융지주 사외이사 6명 가운데 2명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부적으로 표명한 가운데 2개 공석이 올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노조추천 이사로 채워질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최영휘 KB금융 이사회 의장과 이병남 사외이사가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지난달 내부적으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명의 사외이사는 KB금융 사외이사진이 동시에 교체되는 것을 우려해 해당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의 현 사외이사진은 최영휘・유석렬・이병남・한종수・김유니스경희・박재하 등 6명으로 지난 2015년 3월에 처음 선임된 뒤 올 3월 23일 세 번째 임기가 만료된다. 6명의 사외이사는 2015년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회장 취임과 동시에 선임됐다. 유일하게 스튜어트 솔로몬 메트라이프생명보험 회장만 지난해 따로 선임돼 임기가 내년까지다.

KB금융지주는 16일 사외이사추천위원회를 열고 정식으로 임기 만료 사외이사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16일 사추위에서 중임 의사를 묻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며 "아직까지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외이사 공석 발생에 따라 올 3월 정기주총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 지부가 주주자격으로 추천하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될지 관심이다. 지난 11월 KB금융 이사회는 노조의 사외이사 추천 안건을 상정했으나, 이는 임시주총에서 주총 의결 요건인 의결권주식 수 25% 이상, 참석주주 50%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하고 부결됐다.

KB노조는 올 3월 정기주총에서도 주주자격으로 동일한 안건을 제안할 계획이다. 류제강 KB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번 정기주총에서도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제안할 계획"이라며 "다만 6개월 내 동일한 안건을 올릴 수 없으므로 하승수 변호사가 아닌 다른 인물을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금융위원회의 민간 자문기구인 금융행정혁신위원회는 민간 금융회사들에 '근로자 추천 이사제' 도입을 검토하라고 권고했다.

또 앞서 국민연금공단은 KB금융 임시주총에서 노조 추천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다. 국민연금은 KB금융뿐 아니라 신한금융·하나금융의 최대주주다. 따라서 올 3월 주총에서 신한금융과 우리은행 산하 노조가 근로자 추천 이사 선임안을 제안하는 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20일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서 KB금융그룹 임시주주총회가 개최된 모습.

△지난 11월 20일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서 KB금융그룹 임시주주총회가 개최된 모습.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대표, 토스뱅크 설립 멤버·인터넷 뱅크 전문가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초대 대표 이사는 토스뱅크 설립멤버로, 인터넷 뱅크 경험이 풍부하다.1989년생인 박 대표는 컨설팅사를 거쳐 토스뱅크 초기 멤버로 합류해 은행 설립과 국내 최초 공동대출 상품 출시를 주도했다. 핀테크 기업이 인수한 첫 저축은행의 경영을 30대 대표가 맡게 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핀다는 박 대표가 데이터·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저축은행의 초기 성장 토대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혜민·박홍민 공동대표가 이끄는 핀다는 이번 인수로 대출 비교·중개를 넘어 금융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공급하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경영·통계 전공 컨설턴트 출신…재무·리스크 등 운영 기틀 구축박 대표 2 이은미號 토스뱅크, 광주銀과 기업대출 관리체계 준비…심사·리스크관리 경험 활용 [인뱅 대면업무 규제완화] 기업여신은 개인여신보다 재무상태 외에도 사업 지속가능성과 자금용도, 상환능력 등 심사에서 살펴야 할 요소가 다양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대면업무 허용범위가 넓어지면 비대면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업현황·담보물 점검과 대출 이후 사후관리까지 보완할 수 있는 여지도 커진다.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기업 공동대출을 추진하며 기업여신 특성을 반영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행의 심사·리스크관리 경험을 활용해 건전성을 관리하고, 대면업무는 자금사용 점검과 채무조정 등 사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기업 공동대출 5대5 자금 분담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공동대출 3 양종희號 KB금융, 환경금융 2년 새 31.9% 확대…배출총량 감축 과제 [기후금융 진단] 양종희 회장이 이끌어온 KB금융그룹이 지난 2년간 환경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금융배출 집약도를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근 차기 회장은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면서도, 지난해 다시 늘어난 금융배출 총량을 안정적인 감축 경로로 돌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KB금융의 환경부문 상품·투자·대출 잔액은 2023년 말 15.8조원에서 지난해 말 20.84조원으로 31.9% 증가했다. 2030년 환경금융 규모 목표인 25조원의 83.4%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금융배출 집약도도 금융자산 1억원당 26.0톤에서 20.1톤으로 22.7% 낮아져, 금융 공급 확대와 자산 단위당 배출량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다만 금융배출 총량은 2024년 4946.2만톤에서 지난해 515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