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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수펙스추구협의회 조대식 신임 의장 선출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2-21 10:48

21일 164명 승진인사 단행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신임 의장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신임 의장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SK그룹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경영진을 전진 배치하고, 그룹 내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최적화되도록 재편했다.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위원장 및 관계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2017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사항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SK그룹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역할을 재편하고,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를 신임 경영진으로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대부분의 위원장이 교체되고, 주요 관계사에는 사업개발이나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전문경영인들이 CEO로 내정되는 등 당초 예상과 달리 큰 폭의 인사가 단행됐다.

우선 수펙스추구협의회 신임 의장에는 의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의장 후보로 추천된 조대식 SK㈜ 사장이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조 신임 의장은 지주회사인 SK㈜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신약개발과 의약품생산, 반도체소재 등 신규 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계사 기업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주도해 왔다.

조 의장은 또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새롭게 신설되는 전략위원회 위원장도 겸직키로 했다. 전략위원회는 관계사간 협력을 강화해 그룹의 신성장엔진 확보 및 성장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처럼 그룹의 신규 포트폴리오 발굴에 성과를 보인 조 의장이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끌고, 신설된 전략위원장까지 맡게 됨에 따라 그룹 전체가 성장체제로 탈바꿈했다. 이른바 ‘따로 또 같이 3.0’ 체제 3기 출범이다.

이와함 께 SK그룹은 주력 관계사의 CEO를 대부분 젊은 인물로 교체하고, 변화·혁신 가속화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했다.

구체적으로 SK이노베이션 사장에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 SK에너지 사장을, SK텔레콤 사장에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 C&C 사장을 보임했다. 1사2체제로 운영돼 온 SK㈜ 홀딩스와 SK㈜ C&C는 통합 CEO 체제로 운영키로 하고,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을 내정했다.

CEO 승진은 모두 5명으로, SK네트웍스 사장에 같은 회사의 박상규 워커힐 총괄이, SK해운 사장에는 황의균 SK건설 Industry Service부문장이, SK가스 사장에 이재훈 Global사업부문장이, SK루브리컨츠 사장에 지동섭 수펙스추구협의회 통합사무국장이, SK플래닛 사장에 서성원 사업총괄이 각각 승진 보임됐다. SK에너지는 김준 사장이 겸직한다.

부회장 승진도 2명이 나왔다. SK하이닉스 박성욱닫기박성욱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실적 개선에 대한 공로를, SK건설 조기행 사장이 체질 개선 및 흑자 전환 공로를 각각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7개 위원회는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소수 정예화하기로 했다. 에너지·화학위원장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ICT위원장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커뮤니케이션위원장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인재육성위원장에 서진우 사장, 사회공헌위원장에 최광철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글로벌성장위원장(유정준 SK E&S 사장)은 유임됐다.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은 석유제품 마케팅, 호텔운영 등 그룹 내 다양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동양매직 인수 등 주요 사업모델의 변화 이후 경영 안정화 및 새로운 도약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의균 SK해운 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사업 수행 경험을 살려 해운업의 불황을 돌파하고, 사업구조 개선 및 글로벌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이재훈 SK가스 사장은 오랜 Trading Biz. 및 신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SK가스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COO 경험을 보유한 준비된 CEO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전략/기획 분야 전문가로, 새로운 시각에서 중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신규시장 공략 등 과제를 실행에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은 11번가 성장을 견인한 경험과 텔링크 대표 경험을 살려, 본원적 경쟁력 확보 및 마켓 리더십 강화를 추진할 적임자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SK그룹은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승진 61명, 신규선임 103명 등 총 164명의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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