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발급 본인확인 절차 강화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8-28 21:15

해킹 이후 부정발급 시도 건수 증가 영향
금감원, 카드사 발급절차 일제 점검 착수

네이트ㆍ싸이월드 해킹 이후 신용카드사에 카드 추가발급을 신청했다가 개인정보 불일치로 발급이 중단된 건수가 평소보다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 당국이 모든 카드사를 상대로 카드 발급 절차의 적정성에 대한 일제 점검에 착수하는 한편 신용카드를 발급해 줄 때 본인 확인절차를 강화토록 주문했다.

◇ 네이트 해킹 정보로 카드 부정발급 시도

금융감독원은 개인정보를 이용한 불법 카드발급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집중단속을 할 예정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대형 카드사에서는 카드 추가발급을 신청했다가 개인정보 불일치로 발급이 중단된 건수가 평소보다 3배 증가했다. A사의 경우 559건, B사는 170건 수준이다.

지난달 국내 3대 포털사이트의 하나인 네이트(싸이월드)가 중국 해커로부터 해킹을 당하면서 3500만명의 회원정보가 유출된 지 한 달만이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외환카드 등으로부터 기존의 고객이 아닌 수상한 제3자가 카드신청을 한 사실이 확인돼 2차 피해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외환카드의 부정 카드발급 시도의 경우 해킹 피해자 구모씨는 지난 19일 카드사로부터 4통의 SMS 문자를 수신했다. 1차는 비밀번호 변경오류, 2차는 직장주소, 자택주소, 자택전화번호 등 3회에 걸친 개인정보 변경 문자였다.

피해자는 카드사 고객센터에 연락해 타인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카드를 추가 발급 신청한 사실을 알게 됐다. 피해자는 피해자 소유 타사(3개)의 카드도 해커가 추가로 발급을 신청한 사실을 확인했다.

외환은행 카드 고객센터에서는 피해자에게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같으니, 경찰서에 신고하라고 권고했고, 피해자가 고객센터에 카드발급 신청을 취소해 해커에게 신용카드는 발급되지 않았다.

◇ 카드발급시 본인확인 절차 강화키로

보통 추가적으로 카드신청을 하는 경우 카드회사는 주민등록번호, 집 주소, 결제일자 등을 전화상에서 확인한다. 그러나 이 같은 정보는 카드사용명세서에 기재되는 내용으로 이메일 이용자의 경우 해커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 해커들이 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은 통로는 신용카드 콜센터였다. 해킹한 정보를 활용해 콜센터의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뒤 추가 발급 신청을 하는 것이다. 해커들은 네이트의 이메일 계정으로 들어오는 카드 이용명세서에서 추가 발급에 필요한 세부 정보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국장은 “네이트를 통해서 얻은 정보를 이용해 해커가 신용카드 발급을 시도했지만 피해자가 SMS 확인 후 고객센터에 발급을 취소해 해커에게 카드가 발급되지 않았다”며 “향후 여전감독국과 협의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신용카드 발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앞으로 해킹된 정보를 통해 알 수 없는 주민등록증의 발급일자, 카드 결제 계좌번화는 물론 명세서에 기재되는 카드번호 중 XXX로 표시된 부분의 카드번호 등을 추가 확인토록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포털사이트인 네이트 해킹 정보를 이용한 외환카드 발급 시도 사건과 관련해 모든 카드사의 신용카드 발급 절차를 점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전업계 카드사와 은행계 카드사 등 모든 카드사별 발급 절차의 적정성을 파악하고 카드 발급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고객센터를 통해 전화로 신용카드를 추가 발급받을 경우 주민등록증 발급일자나 카드 결제 계좌번호 등 본인만 알 수 있는 정보를 추가 확인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연간 일정 완주…'보이는 임장' 현장감 더해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부실채권)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소재 경·공매 물건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물건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설명에 곁들여 투자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물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14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서울, 9월 부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마련된 자리다.1부에서는 최정필 로엘법무법인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부실채권의 유형과 특성, 매수 절차, 유형별 투자금 회수 전략을 설명했다. 채권 매수 2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3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