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전업카드사들 영업이익 2조 육박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1-17 22:02

카드론 실적 호조와 수익구조 다변화에 기인
금감원, 건전성지표 상시 모니터닝 강화 방침

국내 전업 카드사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되면서 영업이익이 2조원에 육박했다.

신규 회원 모집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가맹점 수수료 수입 뿐만 아니라 카드론 실적 증가에 따른 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 다변화를 일궈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BC카드가 비자(Visa)카드 주식관련 수익(1355억원)의 회원사 배분에 따른 영업외 비용 증가 등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업 카드사들의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카드 등 전업카드사 6곳의 올해 9월말까지 영업이익은 1조9851억원으로 지난해 1조7992억원에 비해 10.3%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도 697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간 영업이익은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영업수익 외에 가맹점 수수료, 현금서비스ㆍ카드론 수익이 각각 14.2%, 8.7%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평균 가맹점수수료율 및 현금서비스ㆍ카드론 금리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용실적 및 잔액이 확대됐다는 관측이다.

다만 영업비용(8조1000억원)은 대손상각비, 이자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회원모집ㆍ마케팅비용 등 카드비용 증가(12.4%)로 전년동기(7조7000억원)대비 5.7%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카드사별 순이익은 신한카드 7391억원, 현대카드가 274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5억원, 866억원 증가했다. 반면 BC카드는 530억원, 삼성카드 3637억원, 롯데카드 1132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6억원, 1136억원, 43억원 감소했다. 하나SK는 지난해 11월 카드사 분사 이후 초기 영업비용 지출 등으로 46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9월말 기준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83%로 지난 3월말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연체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부실채권 처분ㆍ상각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 여신전문서비스실 여신전문총괄팀 이준수 팀장은 “카드사는 민간소비 회복에 따른 카드 이용실적 증가와 자금조달 및 대손 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수익성·건전성 모두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카드사 간 영업경쟁 심화로 회원모집 및 부가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어나고 상대적으로 고위험 자산인 현금대출, 특히 카드론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더군다나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둔화될 전망이고 경기 변동에 민감한 신용카드업의 영업 환경은 나빠질 소지가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향후 카드회원 모집 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신용카드 불법 모집행위와 관련해 모집인 지도·감독이 미흡한 카드사에 대해 엄중 제재할 계획이다.

                                 〈 전업카드사 손익 현황 〉
                                                                     (단위 : 억원, %)
주: 1) 회원 모집비용, 제휴사 지급수수료, 발급사 보전수수료 등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연간 일정 완주…'보이는 임장' 현장감 더해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부실채권)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소재 경·공매 물건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물건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설명에 곁들여 투자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물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14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서울, 9월 부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마련된 자리다.1부에서는 최정필 로엘법무법인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부실채권의 유형과 특성, 매수 절차, 유형별 투자금 회수 전략을 설명했다. 채권 매수 2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3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