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권에 따르면 LG카드는 지난 16일 자동이체 고객 600여명의 계좌에서 3월 한달치 카드 사용대금인 총 2억3000여만원을 인출한 뒤 다음날 같은 금액을 한번 더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LG카드는 18일 오전 고객의 항의전화가 걸려와서야 이중인출 사실을 파악하고 이날 오후 3시경에 중복인출된 금액과 이자를 환불 조치했다.
LG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발생된 이중인출 사고는 전산시스템의 오류가 아니라 내부 직원의 단순실수”라며 “전 직원을 동원해 해당 고객에게 모두 사과 전화를 했다”고 해명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