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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대출’ VS ‘2006 신판’ 우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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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4-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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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호황기를 맞이했다고 할 수 있는 2006년 카드업계가 기록한 영업성과가 역사 이래 최고의 카드사용 실적과 카드자산 규모를 자랑했던 2002년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국신용평가가 발표한 `카드업계의 구조변화와 위험요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알아봤다.

일단 재무적 측면에서 2002년 카드업계는 거대한 자산규모를 바탕으로 매우 우수한 재무성과를 보여줬으며, 2006년의 재무실적은 2002년에 비해 절대적인 규모 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규모의 경제를 통한 효율성 확보가 중요한 카드산업의 속성에도 불구하고 2006년의 수익성지표가 2002년에 비해 오히려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는 높은 수준의 레버리지를 이용해 현금서비스 등 위험자산에 대한 운용비중을 과도하게 늘리는 등 2002년 신용카드사들은 외형확보 및 수익률 추구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실제 ‘돌려 막기’의 주범인 현금서비스 연간 이용액은 2002년 357조원에 서 지난해 92조원으로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에 반해 2006년 신용카드사들은 절대적인 규모가 2002년에 크게 미달했지만 상대적으로 양호한 영업자산 구성과 재무구조 확보를 기반으로 해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즉 2002년의 영업실적은 불안정한 기반 위에서 달성한 허수의 성격이 강했다면, 2006년의 영업실적은 양호한 자산기반과 카드사의 효율성 제고의 결과를 바탕으로 달성됐다는 측면에서 질적인 향상을 이뤄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표 참조〉

카드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카드 발급이 늘어나면 현금서비스 돌려 막기나 과도한 할부 구매가 증가하면서 고스란히 부실로 이어졌다”며 “지금의 추세는 소비자들이 소규모 일시불 거래를 늘려가고 있는 반면, 현금서비스 이용은 꾸준히 줄여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VS 2006년 재무현황 비교>
                                          (단위 : 십억원)
주) LG, 삼성, 신한, 현대, 롯데 5개사 합산 기준
(자료 : 각사, 감사보고서, 업무보고서)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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