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벤처캐피털 시장 판도 바뀐다

송정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4-18 22:58

신기술금융.대기업 계열사 두각

벤처캐피털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신기술 금융업자, 대기업 계열 벤처캐피털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기존 창투사들의 설땅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기존 창투사들이 자본력 등 내부문제로 주춤한 반면 신기술금융업체와 대기업 계열 창투사들은 투자 영역 확대로 토종사들을 위협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부분의 창투사들이 보수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신기술, 대기업 계열 벤처캐피털들이 공격적인 투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이사가 전문 경영인이거나 대주주로 벤처 붐을 이끈 기존 창투사들은 지난해 일련의 사건과 서갑수 회장의 개인 비리 혐의, 경영권 분쟁 등에 휘말리면서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조합 결성 어려움 등이 겹쳐 보수적인 투자를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면 신기술금융업자들과 대기업계열 창투사들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최근 신기술 금융업 겸업으로 벤처투자를 펼치고 있는 여신전문금융사가 총 20개을 넘어섰다. TG벤처, 삼성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는 신기술금융사로 자리를 잡았다. 이들 신기술금융들은 자금력과 네트워크에서 기존 창투사들을 앞서고 있다.

특히 산은캐피탈이 올들어 150억원의 자금을 벤처기업에 투자해 신기술금융업자들의 약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보수적인 투자를 펼친 현대캐피탈도 2월부터 25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달 투자 업체들이 바이오 업체인 펩트론, 세린바이오사이언스, 우영테크 등 컨소시엄 투자가 아닌 직접 발굴한 업체들이 대부분이라고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기술금융업 관계자는 “올해 들어 월 평균 투자 검토업체가 2배 가까이 는 것 같다”며 “이들 업체 중 기술력과 경영 마인드를 갖춘 업체들도 대거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 계열 창투사들의 약진도 눈에 띤다. 현대중공업 계열인 현대기술투자도 투자업체 발굴등에서 계열사 간접 지원으로 지난해 공격적인 투자 휴유증을 극복했다. 최근에는 중기청과 공동으로 100억원 규모의 조합을 결성, 투자자금도 확보했다.

대상그룹 계열인UTC벤처투자도 소형사로는 드물게 지난해 500억원을 투자했다. SK가 대주주인 인터베스트와 SK텔레콤이 대주주인 스틱IT도 지난해 각각 대주주와 해외 자금을 끌여들여 1000억원이 넘는 조합을 결성했다.

한국통신이 대주주인 한국IT벤처, 한솔케미컬 계열사인 한솔창투 등도 활발한 투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골목마다 쌓인 문화예술의 시간…성북동을 걷다 [지역 역사 보존·미래 가치로 발전 ⑤] [공익 콘텐츠]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협찬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서울의 지역자산은 과거의 흔적에만 머물지 않는다. 역사와 문화는 지역의 정체성이 되고, 잘 보존된 공간은 관광과 교육·일자리와 도시재생 등 새로운 지역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이번 기획에서 서울 10개 자치구를 찾아간다. 지역의 유산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지금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으며, 주민과 행정은 이를 미래의 가치로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 현장에서 살펴본다. 과거를 보존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거가 미래의 자산이 되는 서울을 찾아본다. <편집자 주>하늘이 유난히 맑았다. 걷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지하철 2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도쿄도와 데이터·AI 행정혁신 교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지난해에 이어 일본 도쿄도 디지털서비스국 대표단과 디지털 행정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8일 오후 1시 일본 도쿄도 디지털서비스국 공무원 대표단이 개발원을 방문해 양 기관의 주요 디지털 정책과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도쿄도 디지털서비스국 총무부 도네 도시키(TONE Toshiki) 디지털 인사전략과장을 비롯한 대표단 5명이 참석했다.도쿄도 대표단의 개발원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미야사카 마나부 도쿄도 부지사를 비롯한 대표단이 개발원을 찾아 한국의 전자정부 및 지방정부 디지털 행정 사례를 살펴봤다.이번 교류에서는 양 기관이 추 3 용산구의회, 윤리심사자문위 출범…외부 전문가 7명 위촉 용산구의회가 의원들의 윤리의식과 의정활동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용산구의회(의장 장정호)는 8일 제2회의실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설치되는 법정 자문기구다. 앞으로 2년간 의원의 겸직과 영리행위 등에 대해 의장에게 자문한다. 의원의 윤리강령 준수 여부와 징계 양정에 대해서도 윤리특별위원회에 의견을 제시한다.특히 윤리특별위원회는 의원 징계 심사에 앞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듣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의원 징계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됐다.구의회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