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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서울대 'AI 네이티브 캠퍼스' 구축…SDN 기술 적용

박수연 기자

suy166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4 16:33

243개 동·5만명 대상 차세대 네트워크 전환
망 분리해 보안 강화
IP 발급·단말 등록·신규 망 신청 자동화

지난 21일 서울대학교미술관에서 열린 '지능형 캠퍼스 구현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 전환'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 왼쪽)과 고길곤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SDS

지난 21일 서울대학교미술관에서 열린 '지능형 캠퍼스 구현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 전환'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 왼쪽)과 고길곤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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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수연 기자] 삼성SDS가 서울대학교의 '지능형 캠퍼스 구현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 AI 연구와 교육에 필요한 고성능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캠퍼스 전반의 네트워크 운영 효율과 보안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24일 삼성SDS에 따르면, 서울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43개 동, 약 5만 명이 이용하는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한다. 특히 대규모 AI 연구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800Gbps급 초고속·고대역폭 환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학생·교수·교직원 모두 체감하는 지능형 캠퍼스 구현

이번 사업으로 학생과 교수, 연구원, 교직원 등 캠퍼스 구성원이 체감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학생들은 강의실과 연구실, 도서관 등 캠퍼스 내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네트워크 접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속도 저하와 끊김을 줄이고,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간편하게 신청하고 이용하는 사용자 중심 환경도 제공된다. 교수와 연구진은 고대역폭 네트워크를 기반 대규모 AI 학습·연구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어, 데이터 집약적인 AI 연구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IT 담당자는 사용자 기기 인증과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등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장애와 이상 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 환경을 구축해제한된 운영 인력으로도 대규모 캠퍼스 네트워크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대규모 SDN 설계·운영 역량 적용

이번 사업에는 삼성SDS가 글로벌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축적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 Defined Network, 이하 SDN)'가 적용된다. 삼성SDS는 현재 글로벌 13개 거점에서 8 만여 명이 사용하는 SDS을 운영하고 있다.

SDN은 개별 네트워크 장비를 각각 설정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전체 네트워크를 통합 제어하는 기술이다. 네트워크 정책과 서비스 구성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사용자 요청에 따른 네트워크 설정도 자동화할 수 있다.

삼성SDS는 이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대학교의 대규모 캠퍼스 네트워크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 관리하고, 서비스 제공 속도와 운영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망분리로 연구 자산 보호…자동화 포털로 편의 강화

삼성SDS는 이번 사업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망분리를 적용해 캠퍼스 네트워크의 보안 수준을 강화한다. 연구·행정·교육 등 용도와 특성이 다른 네트워크를 논리적으로 분리해 영역 간 불필요한 접근을 제한한다. 특정 영역에서 발생한 보안 위협이 다른 영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사용자와 업무 특성에 따라 네트워크 정책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 외부 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이 활발한 대학 환경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SDS는 SDN과 연계한 사용자 중심의 네트워크 자동화 포털을 새롭게 선보인다. 사용자가 IP 발급·조회, 단말 등록, 연구 목적의 신규 망 신청 등 기존 반복적인 업무를 포털에 직접 신청하면 사전에 정의된 정책과 절차에 따라 네트워크 설정이 자동으로 반영되는 방식이다.

삼성SDS는 대규모 네트워크 운영 경험과 SDN·자동화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과 공공기관, 교육·의료기관의 AI 전환을 뒷받침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사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길곤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능형 캠퍼스를 위한 기반을 확보하고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디지털 및 AI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네트워크 개선을 통해 서울대학교가 글로벌 AI 선도대학으로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서울대학교의 AI 네이티브 캠퍼스 구현을 위한 혁신 파트너로 선정돼 기쁘다"며, "대규모 SDN 설계·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편리한 지능형 캠퍼스 환경을 구현하여 전세계 대학이 참고하는 표준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수연 한국금융신문 기자 suy166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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