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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야생종자 보전 장학사업 확대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01 09:50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왼쪽)이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과‘시드볼트 캠퍼스 담다’ 프로젝트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삼표그룹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왼쪽)이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과‘시드볼트 캠퍼스 담다’ 프로젝트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삼표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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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손잡고 야생식물 종자 보전과 미래 산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28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시드볼트 캠퍼스 담다’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생명과학 분야 인재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야생식물 종자 수집과 보전 활동을 지원하고 관련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8개 대학 참여…종자 수집 네트워크 확대

‘시드볼트 캠퍼스 담다’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시드볼트센터와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산림 및 생명과학 분야 대학(원)생들이 직접 산림 내 야생식물 종자를 수집·조사한 뒤 이를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BGSV)에 저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2022년 국립공주대를 시작으로 참여 대학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올해는 수도권·강원·충청·전라·경상 등 전국 5개 권역의 8개 대학으로 참여 범위를 넓혔다.

참여 대학은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국립공주대, 국립목포대, 서울대, 순천대, 충북대다. 이를 통해 전국 단위의 야생식물 종자 수집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원)생 60명에 장학금 3000만원 지원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프로젝트 참여 대학(원)생 60명에게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현장 조사와 종자 수집 활동에 참여하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수집된 종자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보관돼 미래 세대를 위한 생물자원 보전에 활용된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대학(원)생들이 지구의 자산인 야생식물 종자를 직접 지키는 경험은 종자 보존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련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삼표그룹의 모기업인 강원산업그룹 창업주인 정인욱 명예회장의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재단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장학사업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해 1993년 설립됐다.

재단설립 이후 정인욱 명예회장은 지속적인 재산출연으로 재단의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이끌어 왔고, 별세 이후 부친의 유지를 이어받은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이 2002년부터 매년 10억원을 재단에 출연하며 현재 기본재산이 260억원이 넘는 건실한 재단으로 성장 중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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