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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북6 기본형 출시...가격 23% 인상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01 15:56

삼성전자 갤럭시 북6 기본형 출시...가격 23% 인상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노트북 '갤럭시 북5' 기본형 모델을 1일 국내 출시했다. AI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CPU 등 하드웨어 성능을 끌어올렸다. '반도체 대란' 영향으로 인해 가격은 갤럭시 북5와 비교해 20% 이상 올랐다.

갤럭시 북6는 40.6cm(16형)과 35.6cm(14형)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39.6cm(15형) 모델로만 나왔던 갤럭시 북5 기본형과 비교하면 소비자 선택권이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제품에 탑재된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3(팬서레이크)'을 강조했다. 팬서레이크 인텔 최신 공정 18A가 최초로 적용된 모바일(노트북)용 저전력형 CPU다. 회사는 갤럭시 북6에는 최대 49TOPS의 고성능 NPU가 장착돼, 13TOPS를 지원했던 전작 대비 AI 연산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GPU 성능은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 기준으로 전작보다 약 41%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첨단 미세공정을 적용한 CPU 업그레이드로 배터리 성능도 향상됐다. 배터리 용량은 61.2Wh로 전작과 동일하다. 그런데 소비전력은 5.9kWh에서 4.1kWh로 향상됐다. 전력 공급 없이 사용가능한 시간은 영상 재생 시간을 기준으로 최대 24시간으로, 5시간 더 늘었다.

이 밖에도 갤럭시 북6는 다소 왼쪽으로 치우쳐졌던 터치패드가 정중앙으로 이동하는 등 대칭과 균형을 강조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뛰어난 휴대성 14인치 모델 추가

갤럭시 북6 기본형 모델은 무거운 작업이 아닌 문서 작성, 웹 서핑, 가벼운 콘텐츠 감상 등 주로 일상적인 작업에 노트북을 활용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출시된 모델이다.

갤럭시 북 사양 비교

갤럭시 북 사양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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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14형 모델이 추가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로 313.4mm, 세로 22.1mm, 두께 14.9mm에 무게는 1.43kg이다. 16형 모델은 가로 357mm, 세로 348mm, 두께 14.9mm와 무게 1.74kg으로 기존 모델보다 크고 무거워졌다.
프로 모델과 가격 차이는 대부분 디스플레이에서 나온다. OLED를 쓰는 프로와 달리, 일반형은 IPS 패널을 쓴다. FHD(1920x1080)를 쓰던 전작에서 WUXGA(1920x1200)로 해상도를 높였다.

그래픽은 CPU에 탑재된 '인텔 그래픽스'를 사용한다. GPU 성능을 올렸다지만, '인텔 아크'를 지원하는 프로 모델보다 성능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고용량 영상편집보다는 사진 편집 작업 정도를 기대하면 될 것 같다. 삼성전자는 이미지의 배경을 손쉽게 지워주는 'AI 컷아웃', 선택한 텍스트를 즉시 다른 언어로 변환해 주는 ‘실시간 번역’ 등 갤럭시 AI와 연계한 기능을 활용하라고 추천하고 있다.

무선 통신 사양도 최신 규격으로 무장했다. 차세대 와이파이 표준인 Wi-Fi 6E를 지원해 혼잡한 공공장소에서도 6GHz 대역을 통한 안정적인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5.4 탑재로 주변 기기와의 연결성 및 보안도 강화됐다. 고사양 게임보다는 카페나 공유 오피스 등 외부 활동이 잦고, 다양한 무선 액세서리를 동시에 사용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최적화했다.

20% 이상 인상된 가격

가격은 디스플레이와 CPU(울트라5, 울트라7), 메모리(16GB, 36GB), 스토리지(256GB, 512GB, 1TB) 등에 따라 160만원에서 251만원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선 현재 △171만원(14인치, 울트라5, 메모리 16GB, 스토리지 256GB) △181만원(16인치, 울트라5, 메모리 16GB, 스토리지 256GB) △191만원(16인치, 울트라7, 메모리 16GB, 스토리지 256GB) △250만원(14인치, 울트라7, 메모리 32GB, 스토리지 1TB) 등이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 북6 191만원 모델과 메모리와 스토리지가 동일한 갤럭시 북5(15인치, 울트라7, 메모리 16GB, 스토리지 256GB)은 155만원이다. 23%(36만원) 인상된 셈이다. 앞서 나온 갤럭시 북6 프로 모델과 인상률이 거의 비슷하다.

노트북 업계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폭등으로 인해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최근 대만 에이서스도 오는 2분기 제품 가격이 25~30%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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