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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파·강남·강서 후보 확정…서강석·김현기·김진선 공천 [6·3 지방선거]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01 09:01 최종수정 : 2026-04-02 09:49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서울 강남·송파·강서구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9~30일 이틀간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한 결과, 송파구청장에 서강석 현 구청장, 강남구청장에 김현기 전 서울시의회 의장, 강서구청장에 김진선 전 강서구 부구청장 직무대리를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사진=송파구

서강석 송파구청장./사진=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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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석 송파구청장, ‘도시 경쟁력 강화’ 재선 도전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민선 8기 송파구정을 이끌고 있는 현직 단체장으로, 이번 공천을 통해 재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구청 안팎에선 행정 경험과 조직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구정 운영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취임 이후 ‘품격 있는 도시 송파’를 내세우며 도시 경쟁력 강화와 생활 인프라 개선에 집중해 왔다. 특히 잠실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한강변 수변 공간 활성화, 석촌호수 일대 관광 콘텐츠 강화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했다.

또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정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 등 주요 재건축 사업과 송파구 전반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 지원을 확대하며 지역 부동산 시장과 연계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복지·교육 분야에서도 정책을 확대했다. 공공 보육 인프라 확충과 교육 지원 강화, 어르신 복지 정책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행정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정치권에서는 서 구청장이 현직 프리미엄과 함께 대형 개발사업의 연속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재선에 도전하는 만큼 비교적 안정적인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기 전 서울시의회 의장./사진=서울시의회

김현기 전 서울시의회 의장./사진=서울시의회

◇ 김현기 전 서울시의회 의장, ‘정통 행정·재정 전문가’

김현기 강남구청장 후보는 서울시의회 의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강남구청장에 도전한다.

김 후보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7대 서울시의회에 입성하며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이후 8대와 9대 시의원에 연이어 당선되며 3선을 기록했고, 11대 시의회에서는 의장으로 선임됐다. 의정 활동은 특정 분야에 머물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해 교육, 교통, 도시계획 등 주요 상임위원회를 두루 거치며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지역 현안 해결 성과도 이어졌다. 일원동 탄천하수처리장 상부를 덮어 약 2만2000평 규모 공원으로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탰고, 대모산·구룡산 일대 사유지를 매입해 도시자연공원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했다.

세곡동 밤고개로 도로 확장과 풍문여고 이전도 이끌었다. 임대아파트 복도 난간에 창문을 설치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하며 생활 밀착형 성과를 쌓았다.

그는 강남구의 도시 경쟁력 유지와 글로벌 도시 위상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김 전 의장은 이같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강남구민을 위한 정책을 꺼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구의 특성상 정책 전문성과 도시 관리 능력이 중요한 만큼 이러한 이력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김진선 전 강서구 부구청장./사진=김진선 캠프

김진선 전 강서구 부구청장./사진=김진선 캠프

◇ 김진선 전 강서구 부구청장 직무대리, ‘30년 강서 행정’ 지역 밀착형

김진선 전 강서구 부구청장 직무대리는 강서구청 내 행정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아는 밀착형 행정 전문가다. 30년 넘게 강서구청에서 근무하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공무원 출신이다.

그는 1985년 강서구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행정 일선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행정관리국장 등을 거쳐 부구청장 직무대리까지 역임했다. 강서구 조직과 정책 흐름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특히 예산·조직·인허가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실무형 구청장 후보로 평가된다. 지역 내에서는 원도심 개발, 생활 인프라 개선, 주민 민원 해결 경험 등을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직 퇴직 이후에는 국민의힘에 입당해 정치 활동을 시작했으며, 강서구병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 조직을 관리해 왔다.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경선에도 참여하며 정치적 입지를 다져왔다.

그는 강서구의 핵심 현안인 고도제한 완화, 원도심 재정비, 마곡지구와의 균형 발전 문제 등을 구민의 관심도가 높은 부분에서 정책제안을 펼쳐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공천을 통해 서울 핵심 지역에 행정 경험과 정책 역량을 갖춘 후보를 전면 배치했다는 평가다. 정치권에서는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후보군을 내세워 민주당과의 본선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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