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역대 최대 실적’ NHN, 작년 영업익 1324억…흑자 전환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12 12:33

연간 매출 2조5163억…전년비 2.5%↑
“게임·결제·기술 등 고른 성장이 견인”

사진=NHN

사진=NHN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NHN(대표 정우진닫기정우진기사 모아보기)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3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5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685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0.5% 증가한 551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치다.

회사는 게임, 결제, 기술 등 주요 핵심사업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구조 효율화와 체질개선의 성과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4분기 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0%, 전 분기 대비 6.7% 증가한 1261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하며 게임 성장세를 견인했다. ‘한게임 로얄홀덤’의 신규 오프라인 대회 ‘HPT(Hangame Poker Tour)’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모바일 웹보드게임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일본 모바일 게임에서도 '#콤파스'가 인기 IP '페이트/스트레인지 페이크'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 9주년의 장수 게임임에도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결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전 분기 대비 5.6% 증가한 3456억원을 달성했다. NHN KCP의 2025년 해외 가맹점 거래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작년 12월에는 최초로 월 거래 규모 5조원을 돌파했다. NHN페이코는 기업복지 솔루션 사업의 4분기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가운데, 주력인 식권 사업에서 거래 규모 기준 지난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전 분기 대비 24.5% 증가한 139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NHN클라우드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 재해복구사업을 포함한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 통합 메시지 플랫폼 ‘노티피케이션’의 매출이 동시에 확대되며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7%, 전 분기 대비 37.6% 증가했고, 수익성 개선도 이뤄져 영업이익 기준 최초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기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7.1%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5.2% 증가한 943억원을 기록했다. NHN링크는 공연 성수기 영향으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7%, 전 분기 대비 28.8% 증가했다.

NHN은 올해 수익성 회복을 넘어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한층 더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 사업에서는 웹보드게임의 월 결제 한도가 일부 상향된 가운데, NHN은 업계 선두 사업자로서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실제 규제 변화 후 일주일 간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이며 의미 있는 지표 개선이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 중 다양한 신규 경쟁 콘텐츠 도입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유명 IP 기반의 모바일 신작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와 ‘최애의아이:퍼즐스타’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중 ‘최애의아이:퍼즐스타’는 오는 25일 일본 시장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일본에 출시한 ‘어비스디아’도 2월말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런칭을 목표로 현재 순조롭게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결제 사업에서는 미래 금융의 핵심이 될 차세대 결제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경우 현재 금융기관 및 주요 기술 파트너들과 사업협력 구조 및 기술 모델에 대해 지속 논의 중에 있고, 스테이블코인 연계 결제 프로세스 및 정산 구조 등을 내부적으로 구체화해 나가는 동시에 국내 정책 환경 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술 사업을 이끄는 NHN클라우드는 올해 GPU를 기반으로 확대되는 시장 기회를 선점하며 더 높은 수준의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AI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AI 팩토리’ 공급자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인프라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지난해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의 경우, 엔비디아 B200 7656장을 서울 양평 리전에 순조롭게 구축 중이며 올해 3월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해당 사업에서 4000장 이상의 단일 GPU 클러스터 구성과 수냉식 냉각 시스템 도입 등 국내 최고 수준의 GPU 인프라 운영 역량을 입증했으며,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크래프톤의 GPU 클러스터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 몇 년 간 NHN은 선택과 집중의 기조 아래 사업구조 전반을 점검하며 수익성 향상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왔다”며 “2026년은 수익성 회복에 머무르지 않고 게임, 결제, 기술 등 핵심사업의 성과가 보다 명확하게 실적에 반영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화학, NCC 재가동에도 석유화학 적자…첨단소재는 회복세 LG화학의 고민은 다시 석유화학이다. 배터리 자회사와 첨단소재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석유화학은 하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6개월여간 가동을 멈췄던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물류비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14조7113억원, 영업이익은 275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매출 15조5620억원, 영업이익 6136억원을 전망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이 연결 기준 이익을 끌어 2 국내 최대 셀 라인 지킨 한화큐셀…'제조부터 전력거래까지' 선순환 그린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중국산 공세 속에서도 지켜온 국내 셀 공장을 발판 삼아 전력거래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생산세액공제로 제조 기반을 살리고, 직접 PPA·VPP로 모듈 판매 이후 20년 운영 기간까지 고객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전력거래에서 생긴 국산 모듈 수요가 다시 국내 생산을 키우는 선순환을 구상하고 있다.진천공장, 세액공제 도입 시 곧바로 증산한화솔루션은 지난 15일 '2026 솔루션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전무)은 '태양광 시대, 한화큐셀이 함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국내생산세액공제의 필요성과 한화큐셀 한국 사 3 ‘배그 IP 확장 숨고르기’ 크래프톤 김창한...'데드넷'에 쏠리는 눈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를 잇달아 정리하면서 김창한 대표가 추진해 온 PUBG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원작 배틀로얄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IP를 확장하려던 시도가 개발 중단과 서비스 종료로 이어지면서다.이런 가운데 신규 슈팅 게임 ‘PUBG: 데드넷’이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다만 게임 독창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전투 밸런스와 완성도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온 만큼, 데드넷이 앞선 프로젝트의 한계를 넘어 PUBG IP 확장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배그 IP 기반 ‘데드넷’ 이용자 첫 선 16일 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