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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시장 성장…코스콤 RA 테스트베드, 핵심 인프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7 13:06

누적 116개 회사·725개 알고리즘 통과
알고리즘 통과율 80%…사전·사후심사

사진제공= 코스콤

사진제공= 코스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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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RA, Robo-Advisor) 테스트베드는 금융권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의 심사·검증을 담는 공식 테스트 인프라로 국내 RA 시장 운영 기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검증 역할 맡은 'RA 테스트베드'

27일 코스콤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코스콤 RA 테스트베드'의 정기 심사(24차~26차)에는 36개사, 155개 알고리즘이 참여했으며, 이 중 23개사, 86개 알고리즘이 심사를 통과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145개 회사, 906개 알고리즘이 심사에 참여했고, 116개 회사, 725개 알고리즘이 통과했다.

전체 참여 알고리즘 가운데 통과율은 약 80% 수준이다. RA 테스트베드가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거래질서 유지를 위한 검증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2016년 도입된 코스콤 RA 테스트베드는 로보어드바이저가 투자자문·일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심사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알고리즘의 분산투자 구조, 투자자 성향 분석 반영 여부, 보안 체계 구축 여부 등을 점검하며, 실제 금융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와 투자자는 알고리즘 기반 투자 서비스의 기본적인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RA 기반 자산관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며 알고리즘 검증과 운영 안정성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RA는 자산배분과 투자 판단을 알고리즘이 수행하는 금융 서비스로, 알고리즘의 판단이 곧 투자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인 만큼, 사전에 검증하는 체계가 중요하다.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에서는 코스콤 RA 테스트베드가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 호조와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기조 속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자산관리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코스콤 RA 테스트베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증권 및 자문일임의 RA 계약자 수는 전년 대비 약 4만9000명 증가한 37만4853명으로 집계됐으며, 가입 금액은 약 2500억원 증가한 1조1742억원을 기록했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센터 / 사진= 코스콤(2026)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센터 / 사진= 코스콤(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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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부터 사후 점검까지…운영범위 확대

코스콤 RA 테스트베드는 정기운용심사 완료 후 사후운용심사도 수행하고 있다.

사후운용심사는 RA의 신뢰성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3년 6월부터 도입됐으며, 상용화를 위한 필수 절차다.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알고리즘이 기존에 심사받은 규율대로 정상 운용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으로, 참여자가 사후운용 리밸런싱 발생내역, 사후운용 자가평가서 점검결과 등 운용 내역을 제출하면, 코스콤이 실제 거래 내역 등과 비교해 점검한다.

2025년 말 기준 42개 회사, 327개 알고리즘이 사후심사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성과를 보면, 2025년 국내 RA 알고리즘 평균 수익률은 14.89%를 기록했다. 국내 위험자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포트폴리오 구조 특성상, 같은 기간 국내외 주가지수(KOSPI 75.63%, S&P500 16.39%, NIKKEI225 26.18%) 대비 성과는 제한적이었으나 안정적 운용 구조를 유지한 성과로 평가된다.

업종별로는 국내 증권사 RA 알고리즘이 15.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국내 주식 기반 적극투자형 알고리즘이 38.46% 수익률로 성과가 가장 높았다.

김혜원 코스콤 AX·R&D 본부장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알고리즘 기반 투자 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투자자 신뢰 제고와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검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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