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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 수석부회장 "LNG는 AI 시대 파트너 연료"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31 11:10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LNG는 AI 시대 파트너 연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최재원닫기최재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수석부회장(사진)이 31일 “액화천연가스(LNG)는 더이상 브릿지 연료 아닌 AI 시대를 이끌 파트너 연료”라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을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에서 대표 연설을 맡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APEC CEO 서밋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아태 지역의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모여 LNG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국산 LNG의 전략적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AI가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전력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는 2030년 세계 전력의 4%에 육박해 미국의 모든 주택이 소비하는 전력 규모와 맞먹는 1000테라와트시(TWh)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엄청난 에너지를 어디에서 공급할 것인지, 또 어떻게 신뢰할 수 있고, 친환경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글로벌 과제”라고 화두를 던졌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그는 “천연가스와 LNG가 중대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LNG는 에너지 전환을 이끌 중요한 연료일 뿐 아니라, 혁신을 이끄는 촉매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산 LNG의 전략적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최근 유럽 천연가스 공급이 불안정했던 상황에서도 공장을 돌리고 가정을 따뜻하게 지켜준 것이 바로 미국산 LNG였다”면서 “미국의 셰일가스와 LNG가 신뢰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수석부회장은 “AI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보장하는 일은 어느 한 조직이나 국가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 기업 등 전세계가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재원 수석부회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 SK그룹 주요 경영진을 포함해 미국 컨티넨탈리소시스 해롤드 햄 명예회장, 호주 산토스 션 피트 부사장(EVP), 일본 도쿄가스 야오 유미코 전무이사,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샴사이리 M 이브라힘 부사장 등 6개국 10개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사의 LNG 사업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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