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태양광 국산화' 이재명 대통령…한화솔루션 최대 수혜?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04 15:37

국내 태양광 시장 규모 축소 추세
한화솔루션 제품 미국서 대부분 생산
李 대통령 '태양광 수용성 강화' 공약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을 공약으로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이 국내 사업에서 호재를 맞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전망 덕분인지 한화솔루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4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일보다 5.69% 오른 3만1600원에 마감됐다. 주가는 올 초 1만6000원대에서 현재 3만원대로 오른 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전략부문 대표이사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 제품을 제작하는 큐셀 부문 한국 공장 가동률은 23% 정도다. 가동률은 공장이 가동 가능한 시간 중 실제 가동한 시간 비율이다. 23% 가동률은, 큐셀부문 공장이 총 2016시간 가동할 수 있는데, 1분기 실제 가동 시간이 465시간에 불과했다는 의미다.

이는 작년 1분기 가동률 58%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다만 이는 태양광 모듈 생산이 작년부터 대부분 미국 공장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모듈의 경우 지난 2019년부터 미국 달튼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작년 상반기부터는 현재 조지아주에 조성하고 있는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내 가터스빌 공장에서도 모듈 생산라인 건설을 끝내고 양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한국 공장에서는 셀 위주로 제조하고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태양광 산업 확대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향후 상황에 변화도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탄소중립산업을 국산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수용성 강화도 약속했다. 햇빛연금(태양광) 등 이익 공유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발굴해 주민 소득을 증가시키고, 한전을 거치지 않고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력구매계약(PPA)'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내세웠다.

업계 한 관계자는 "태양광 산업 주요 시장은 미국이며 제품 역시 중국산 비중이 높은 상황이지만, 한국 시장이 커지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화솔루션 신재생에너지 사업 실적은 올해 흑자로 돌아섰다. 1분기 신재생에너지 부문 매출은 2조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60% 증가했다.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이 확대된 게 반영됐는데, 기존 태양광 모듈 판매에 더해 모듈 렌털이 증가하자 매출도 덩달아 올랐다.

태양광은 친환경 에너지 사용이 확대되며 글로벌 발전산업에서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작년 말 발표한 '2025년 경제 산업 전망'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태양광 수요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639기가와트(GW)로 증가할 것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국내 태양광 시장은 작년과 비슷한 2.5GW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0년 태양광 설치량 최고치(5.5GW)를 달성한 후 국내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다.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이미지 확대보기

현재 가정용 태양광 사업 최대 시장은 미국이다. 반면 중국 기업이 폴리실리콘에서 모듈까지 글로벌 태양광 제품 생산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잉곳과 웨이퍼의 경우 중국 기업 점유율은 무려 98%에 달한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HD현대중공업 노사,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 인상·일시급 50만 추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차 잠정합의안 부결 21일 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인상 총액 12만 원은 1차안을 유지한 대신 일시금과 복지포인트를 더하고, 옛 HD현대미포와 서로 달랐던 퇴직금 산정 기준을 하나로 묶었다.합병 이후 처음 한 테이블에 앉은 두 회사 조합원 사이의 온도차가 1차안 부결의 배경으로 꼽혀온 만큼, 노사가 임금 총액보다 '통합 조건'을 다듬는 데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26차 본교섭을 열고 2차 잠정합의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약 143일 만이다.임금 부문을 보면 월 기본급 인상액은 1차 2 크레인 오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노조…"사측이 '고공 정국' 만들었다" 불황기 무급휴직과 임금 동결, 구조조정을 견뎌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둔 호황기에 크레인에 올랐다. 노조는 실적이 오르는 동안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오히려 떨어졌고, 회사가 '간보기'식 교섭으로 일관하며 '고공 정국'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 지회와 HD현대중공업 지부는 서울 중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조선소 노동자는 왜 고공에 올랐는가'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공농성에 이르게 된 배경과 노조 입장을 밝혔다.이날 현장엔 이태현 금속노조 부위원장(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의장), 양병효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사무장, 유영남 한화오션지회 대외협력실장, 허중혁 금속 3 '부산 본사' 논란 통합진에어, 김해공항 '제2 허브'로 키운다 2027년 3월 출범하는 통합진에어가 '부산 본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에어는 부산 김해공항을 인천에 이은 ‘제2의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배경에는 김해공항의 높은 점유율이 있다. 경쟁사 추격 속에서도 최근 1년 김해공항 여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에어부산과 진에어를 이용했다. 본사 이전과 관계없이 이미 확보한 점유율과 노선망을 바탕으로 '부산 1위'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글로벌 항공사 도약 위한 부산 거점 육성통합진에어 모회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에어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