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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숙 마포구의원 “환경미화원 보호에 앞장…열악한 근무환경 바꿀 것”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24 18:16

권영숙 마포구의회 부의장이 청사 내 환경미화원들과 소통하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의회

권영숙 마포구의회 부의장이 청사 내 환경미화원들과 소통하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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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권영숙 마포구의회 부의장이 지난 19일과 23일 마포구의회에서 마포구청사 내 환경미화원들과의 차담회를 가졌다.

마포구의회에 따르면, 환경미화원 인권보호 문제에 깊은 경각심을 가지고 있는 권영숙 부의장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마주치고 있는 마포구청사 내 환경미화원들과 먼저 차담회를 가졌다.

권영숙 부의장과 뜻을 함께한 한선미 의원, 홍지광 의원, 안미자 의원도 자리에 함께한 이번 차담회에서는 직원들의 출근 전부터 시작되는 청소 업무에 애로 사항을 들어보고, 시급한 사안들의 빠른 해결을 위해 이뤄졌다.

총 2회에 걸친 차담회는 각각 청사 내 환경미화원 8명씩 모두 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마포구청사 지하 2층부터 지상 12층, 구의회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 총 19개 층에 이르는 건물의 청소를 전담하고 있는 중이다.

다양한 문제들이 언급됐으나, 환경미화원 모두가 공통적으로 요청한 사안은 여름 더위 대비책 마련과 인력 보충이다. 특히 마포구청사의 특성상 창이 없는 계단·복도 등, 더운 날씨와 습도에 취약한 구역이 많다보니 환경미화원들 역시 해당 장소를 청소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환경미화원들은 여름 대비책으로 여벌의 피복과 냉방시스템 가동을 요청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근무시간 외에 가동하지 않는다는 방침이 환경미화원들에게는 혹독한 근무환경을 만들었던 것이다.

특히 땀에 젖은 근무복은 더위에 지친 미화원들의 피로를 더했다. 특히 여름에는 여벌의 피복이 더욱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은 환경미화원들은 피력했다. 더불어 각 부서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정리, 배출할 때에도 남자 인력이 부족하여 어려움이 있었다.

이미 한 차례 환경미화원 휴게실 정비를 지시했던 권영숙 부의장은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사안들을 처리하는 결단력을 보이며 근무환경 개선의 의지를 보였다. 2차 차담회를 마치는 자리에서 여벌 피복 제공, 냉방기 추가 가동, 인력 충원 문제가 해결되었으며, 차담회 동안 언급되었던 문제들이 모두 검토되었다.

지난 6월, 제268회 정례회 의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환경미화원들의 인권 및 업무 현장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는 한선미 의원, 안미자 의원과 홍지광 의원도 업무환경 개선에 적극 힘을 보탰다.

권영숙 부의장은 “여전히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는 이들의 목소리부터 귀기울이며 문제점을 해결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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