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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 8-400 일대 신통기획 확정…25층·1600가구 단지로 탈바꿈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25 08:37

홍은동 8-400일대 예상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홍은동 8-400일대 예상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시가 서대문구 홍은동 8-400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대상지에는 최고 25층, 1600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일대는 오랜 기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곳으로 북한산과 홍제천이 있지만, 실제 주거지와는 단절돼 지역주민의 접근이 어렵고 활용성도 떨어졌다. 또한 최대 표고차 40m, 평균경사도 12%의 구릉지로 막다른 도로, 좁고 비탈진 계단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며 노후 건축물 비율도 90%에 달해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었다.

이에 시는 이번 기획을 통해 구릉지의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주거지가 북한산과 홍제천이 연계되는 배산임수의 ‘수세권·숲세권’ 친환경 주거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홍은동 8-400일대는 ‘북한산 홍제천을 품은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단지’를 목표로 ▲사업 여건 개선을 위한 구역계 확장 및 용도지역 상향 ▲구릉지 순응형 대지조성 계획 및 보행·차량동선 통행체계 개선 ▲홍제천, 북한산을 연계한 자연 친화단지 ▲주변을 고려한 영역별 특화계획으로 다채로운 도시경관 창출 등 계획 원칙을 세웠다.

먼저 시는 지역의 일체적 정비 및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구역계를 확대했다. 주 진입도로인 홍은중앙로 일대를 구역계에 포함하고 도로를 확폭해 출퇴근 등 혼잡한 시간대 교통난을 완화했다. 또한 구역계 확장과 연계한 용도지역 상향으로 효율적 토지이용, 유연한 높이 계획 등을 가능하게 해 사업 여건을 개선했다.

또 북한산과 맞닿은 구릉지 지형을 고려해서 과도한 옹벽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형 순응형의 데크형 대지조성계획을 했다. 단지 내 경사로, 엘리베이터 등을 충분히 확보해 보행 약자의 이동편의성도 높였다. 기존 포방터길은 공공보행통로 설정, 보차혼용 옥천교 확장을 통한 보차분리 등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이 조성되도록 했다.

특히 홍제천을 따라 수변 광장과 도서관을 조성하고, 개방형 공동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배치해 홍제천으로의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홍제천과 북한산 자락길을 이어주는 순환형 보행 가로 등을 마련한다. 이밖에도 시는 홍제천·북한산·홍은중앙로 등 주변을 고려해, 영역별 특화계획도 구상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북한산과 홍제천이라는 자연환경과 맞닿아 있는 홍은동의 특징을 십분 활용해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생활편의성 향상 및 자연과의 연계로 지역주민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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