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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백범로 지중화 추진…32억원 투입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26 15:31

백범로 지중화 사업 구간./사진제공=용산구

백범로 지중화 사업 구간./사진제공=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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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연말까지 ‘백범로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가공배전선로는 전신주(전봇대) 등에 고정한 전선을 뜻한다. 공중에 거미줄처럼 난립한 전선과 전신주는 도시 미관 저해, 시민보행 방해, 화재·전도 위험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다.

2022년 12월 기준 용산구 지중화율은 68%, 시 자치구 평균 지중화율 61.6% 보다 다소 높다.

구는 사업비 32억원 가량을 투입해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부터 옛 용산구청 사거리 400m 구간 내 전신주를 제거하고 전선을 땅에 묻는다. 이를 위해 구는 사업비 17억3000만원을 확보했고, 서울시(5억원), 한전·통신사(9억7000만원)가 나머지 비용을 각각 부담한다.

세부 공사 내용은 ▲전주 16개 철거 ▲전선·통신선 지하화 ▲아스팔트 포장(43a) ▲보도 포장(15a) ▲측구·경계석 설치(400m) 등이다.

구 관계자는 “지중화 사업은 한전의 심사, 실사, 승인, 설계 등이 완료된 후 착공을 할 수 있다”며 “통신사의 긴밀한 협조도 필수”라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2022년 3월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2023년 5월 통신사(5곳)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공사에 돌입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이전보다 자연환경이 혹독해져 전선 노후화가 심각하다”며 “공중선 정비와 지중화를 꾸준히 추진해 구민 머리 위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를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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