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불붙은 인재 확보전…네이버, SKT에 “AI 인력 스카우트 자제” 내용증명 보내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21 14:40

네이버클라우드, SKT에 AI인력 빼가기 중단하라는 내용증명 송부
네이버, 내달 중 검색 챗봇 서비스 ‘큐:’ 베타 테스트…8월 출시 검토

네이버 1784 사옥. /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1784 사옥. / 사진제공=네이버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SK텔레콤에 ‘인공지능(AI) 인력 스카우트를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챗GPT 열풍으로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초거대 AI 개발에 나선 가운데 인재 확보전도 함께 격렬해지는 모습이다.

21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5일 SK텔레콤에 자사의 AI 핵심 인력을 빼 가는 행위를 중단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에는 “정석근 전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를 SK텔레콤 미국 법인 대표로 채용하는 등 임직원을 연쇄적으로 빼 가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업무 위임 계약서 상의 경업 금지와 부정경쟁방지법 등의 법령을 위반했다고 판단했고 전직 금지 가처분 신청과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정석근 전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가 SK텔레콤으로 이직하면서 다섯 명의 리더급 직원에 이직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네이버 AI 인력 다섯 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석근 전 대표는 네이버의 초거대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 개발과 서비스에 큰 역할을 한 인물로, 올해 4월 퇴사 후 SK텔레콤 아메리카 대표로 이직했다. 이직 후 SKT는 그의 직책을 ‘글로벌·AI 테크사업부장’으로 변경했다.

SK텔레콤 측은 “양사 간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소통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네이버 AI 검색 챗봇 서비스 '큐:' 상표 이미지. / 사진=특허청

네이버 AI 검색 챗봇 서비스 '큐:' 상표 이미지. / 사진=특허청

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는 내달 중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검색 챗봇 서비스를 시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기존에 ‘서치GPT’로 알려진 검색 챗봇 서비스명을 ‘큐:’로 확정하고 최근 특허청에 상표 출원 신청을 마쳤다.

‘큐:’는 네이버 자체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검색에 특화시킨 검색 대규모언어모델(LLM) 오션을 기반으로 한다. 검색 특화 모델인 만큼 네이버가 지난 20년간 축적한 검색 흐름 데이터를 반영했다. 최신형 LLM인 ’하이퍼클로바X’는 오는 7~8월 중 공개될 전망이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HD현대중공업 노사,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 인상·일시급 50만 추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차 잠정합의안 부결 21일 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인상 총액 12만 원은 1차안을 유지한 대신 일시금과 복지포인트를 더하고, 옛 HD현대미포와 서로 달랐던 퇴직금 산정 기준을 하나로 묶었다.합병 이후 처음 한 테이블에 앉은 두 회사 조합원 사이의 온도차가 1차안 부결의 배경으로 꼽혀온 만큼, 노사가 임금 총액보다 '통합 조건'을 다듬는 데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26차 본교섭을 열고 2차 잠정합의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약 143일 만이다.임금 부문을 보면 월 기본급 인상액은 1차 2 크레인 오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노조…"사측이 '고공 정국' 만들었다" 불황기 무급휴직과 임금 동결, 구조조정을 견뎌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둔 호황기에 크레인에 올랐다. 노조는 실적이 오르는 동안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오히려 떨어졌고, 회사가 '간보기'식 교섭으로 일관하며 '고공 정국'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 지회와 HD현대중공업 지부는 서울 중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조선소 노동자는 왜 고공에 올랐는가'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공농성에 이르게 된 배경과 노조 입장을 밝혔다.이날 현장엔 이태현 금속노조 부위원장(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의장), 양병효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사무장, 유영남 한화오션지회 대외협력실장, 허중혁 금속 3 '부산 본사' 논란 통합진에어, 김해공항 '제2 허브'로 키운다 2027년 3월 출범하는 통합진에어가 '부산 본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에어는 부산 김해공항을 인천에 이은 ‘제2의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배경에는 김해공항의 높은 점유율이 있다. 경쟁사 추격 속에서도 최근 1년 김해공항 여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에어부산과 진에어를 이용했다. 본사 이전과 관계없이 이미 확보한 점유율과 노선망을 바탕으로 '부산 1위'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글로벌 항공사 도약 위한 부산 거점 육성통합진에어 모회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에어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