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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손보 빅5 車보험 누적 손해율 76.9%…견조한 수준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20 17:36

보험료 인하·마일리지 자동 적용에도 안정적
6월 코로나 위기 종식 후 휴가…상승 가능성

지난달 손해보험 빅5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견조한 수준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지난달 손해보험 빅5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견조한 수준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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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일 기자] 지난달 손해보험 빅5(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견조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손보 빅5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76.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76.3% 대비 0.6%p 상승한 수치로 지난달 어린이날과 공휴일로 자동차 운행량과 사고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따른 손익분기점은 78~80% 수준이다. 손보 빅5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90%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까지 손보업계는 이익 창출에 성공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험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가 지난달 76.5%로 전년 동기 74.2% 대비 2.3%p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삼성화재는 77.1%, 76.1%로 1%p, KB손보는 76.8%, 76%로 0.8%p, DB손보는 76.9%, 76.8%로 0.1%p 올라섰다. 반면 현대해상은 77.1%, 78.5%로 1.4%p 낮아졌다.

손보업계는 지난 2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시작으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기간 단축(7일→5일), 4월 마일리지 특약 자동가입 시행 1년 경과 등 손해율 상승 요인이 더 많았다.

특히 지난달 윤석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는 등 사실상 위기 상황 종식을 선언했다. 이를 고려하면 관리에 성공한 셈이다.

그러나 자동차보험 손해율 전망은 밝지 않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달 코로나19 위기 상황 종식 이후 첫 휴가철 맞았다”며 “운행량 증가에 따른 사고건수 증가로 이달 손해율 역시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집중호우·장마철 침수 및 빗길사고 등 피해 증가와 함께 보험료 인하 반영에 따른 수입보험료 감소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일례로 올해 1분기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는 1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2041억원 대비 7.1% 축소됐다.

한편, 손보 빅5는 지난 2월 개인용 자동차보험 책임개시 건부터 보험료를 내렸다. 현대해상과 DB손보, KB손보는 2%를 인하했으며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각각 2.1%, 2.5%를 인하했다. 통상 보험료가 인하되면 손해율이 상승한다.

지난 4월 마일리지 특약 자동가입 시행도 1년이 경과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부터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연동특약을 계약자 선택가입에서 자동가입사항으로 변경했다. 손보업계는 보통 1년간 1만5000㎞ 이하 운행 시 주행거리 구간별로 최대 45%, 최저 2%를 할인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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