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은 "근원물가 둔화 속도 더딘 편…소비자물가 올해 중반 2%대·연말 3% 내외 예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19 15:11 최종수정 : 2023-06-19 16:47

2023년 상반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
향후 물가경로 상 유가·경기·공공요금 불확실성 높아

19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서 2023년 상반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이창용 총재, 김웅 부총재보, 최창호 조사국장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3.06.19)

19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서 2023년 상반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이창용 총재, 김웅 부총재보, 최창호 조사국장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3.06.19)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은 근원물가 상승률 둔화 속도가 매우 더딘 편인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중반까지 2%대를 거쳐 연말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은 19일 서울 남대문로 본부에서 2023년 상반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를 열었다.

한은은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물가안정 목표 운영상황의 정기적 점검 방침을 밝힌 이래 2019년부터 매년 6월, 12월 연 2회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발간해왔고, 대국민에게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근원물가의 상승 모멘텀 분석, 과거 급등기 이후 둔화기와의 비교 등을 통해 최근 물가 흐름을 점검했고, 최근 금리 인상을 재개한 호주와 캐나다의 물가 상황 및 여건을 살펴보았다.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을수록 경제주체들의 물가관심도가 높아지는지, 물가관심도가 높아질 경우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안해지는지를 물가 연관어 검색량 자료 등을 활용해 실증 분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창용 총재는 모두말씀으로 "세 가지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며 "소비자물가는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데 근원물가는 왜 더디게 움직이고 있느냐, 작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빠르게 올라갔는데 금년에는 국가별로 어떤 차이가 있고 정책적 함의는 무엇인가, 전 세계 중앙은행이 물가상승률이 목표로 수렴하는 것을 왜 중요시하는 지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은은 "소비자물가는 석유류를 중심으로 뚜렷한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근원물가 상승률도 지난해 말 이후 둔화하고 있으나 둔화 속도는 매우 더딘 편"이라고 제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2022년 7월 정점을 기록한 이후 둔화하고 있으며, 금년 2023년 상반기 중에는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상당폭 낮아졌다.

한은은 "근원물가는 누적된 비용인상압력의 파급영향 지속, 양호한 서비스소비 및 고용 흐름 등의 영향으로 더디게 둔화하고 있다"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올해 중반경까지 소비자물가에 비해 더딘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상당기간 목표수준(2%)을 웃도는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물가경로 상에는 국제유가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공공요금 인상 정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한은은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올해 중반까지 뚜렷한 둔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2%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나, 이후 다시 높아져 등락하다가 연말경에는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예고대로 이창용 총재와 함께, 조사담당 김웅 부총재보, 최창호 조사국장이 함께 자리했다. 이창용 총재는 "한은은 가장 중요한 책무가 물가안정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연 2회 물가보고서를 발간하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 내용을 설명드리고 있는데, 그간 기자간담회가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와 짧은 가격으로 차별화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며 "통화정책방향과 차별화하고 물가에 좀 더 초점을 맞추기 위해 기자간담회 운영방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증권사 교육세 부담 논쟁…과세표준 정비 필요성 쟁점 부상 [한눈에 보는 2026 국감 - 금융투자 (2)] 10월 본격화되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교육세는 금융투자업계 대표 이슈 중 하나로 꼽힌다. 증권사에서는 현행 교육세 과세 구조가 유가증권 거래의 실질적인 손익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성장 속에 증시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MM(시장조성자), LP(유동성공급자)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국감에서 교육세 과세표준 정비 필요성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이 주목된다.같은 이익인데 거래방식 따라 교육세 달라…'손익통산' 필요성 부상5일 국회입법조사처의 '2026 국정감사 이슈 분석-경제·산업분야' 책자에 따르면,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소관 부처인 재정경제부와 관련한 이슈로 '금융 2 '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 적정성 놓고 여야 공방 치열할 듯 [한눈에 보는 2026 국감 - 금융투자 (1)] 10월 국정감사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도입 이후 급증한 거래와 시장 변동성, 투자자 보호 장치의 적정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된 이후 거래가 빠르게 확대된 가운데, 해당 상품의 구조적 특성이 시장 변동성을 키웠는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다만 글로벌 반도체 업황과 대외 불확실성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한 만큼 단일종목 레버리지만을 변동성 확대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국회입법조사처의 분석 등도 나온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국내시장 적합성 도마 위5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입법조사처는 ‘2026 국정감사 이 3 금융당국 "전 금융권 보안체계 원점 재점검" 주문…'AI 공격은 AI로 방어' 강조 금융당국이 최근 금융권의 잇따른 해킹 공격 사태 관련, 전 금융권에 정보 보안 체계의 원점 재점검을 주문했다.AI(인공지능)의 발전속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공격패턴, 예상치 못한 취약점을 파고드는 해킹수법에 대한 대응으로 AI 기반 보안체계 전환 노력도 강조됐다.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전 금융권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이뤄졌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참석했다. 금융보안원과 관계부처 기관, 전체 금융업권 협회, 금융회사 등에서 참석했다.이억원 금융위원장 "최고 수준의 경각심" 주문회의에서는 최근 금융권 침해시도 동향 및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