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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손보 "운전자 10명 중 4명 민식이법 보완 필요 답변"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11 10:04

운전자 10명 중 4명이 민식이법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사진제공=AXA손해보험

운전자 10명 중 4명이 민식이법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사진제공=AXA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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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운전자 10명 중 4명은 '민식이법'으로는 스쿨존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호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1일 AXA손해보험은 지난해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를 통해 스쿨존 관련 법규에 대한 운전자들의 인식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처벌을 대폭 강화한 민식이법은 시행 3년을 맞았지만 스쿨존에서 음주운전, 과속 등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져 가고 있다.

조사에 의하면, 47%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민식이법이 실효성이 떨어진다’라고 응답해 스쿨존 안전을 위해서 관련 법에 대한 보완 필요성을 느끼는 운전자들이 과반에 가까울 만큼 민식이법의 실효성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쿨존 안전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어린이 교통사고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9년 567건에서 2020년 483건, 2021년엔 523건으로 다시 증가하며 민식이법이 없던 2017년 479건과 비교해서도 큰 폭의 감소는 없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식이법의 스쿨존 운행 제한 속도’를 묻는 질문에서 ‘30km’라고 응답한 운전자가 93%에 달하며 10명 중 9명이 제한 속도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이어 ‘스쿨존에서의 과속 경험’에서 88%의 운전자가 ‘스쿨존에서 과속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답변 위험한 운전 습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쿨존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이 보완돼야 할 시점에서 운전자들은 스쿨존 안전을 위한 개선점으로 불법 주/정차 구분 명확화(54.8%, 복수응답), 어린이 보호 구역 안내 강화(46%), 운전자의 보행자 안전 의식 개선(44.6%), 운행 속도 관리(35.4%) 순으로 꼽았다.

반면 민식이법 위반 시 상해 처벌 기준인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운전자는 24%에 불과했다. 운전자 76%는 실제 처벌 기준보다 낮은 가벼운 처벌로 인식하고 있었다.

AXA손보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스쿨존에서 어린이 보호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운전자들이 관련 법 정비 및 보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스쿨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커진 만큼 어린이들을 위한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XA손보는 매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안전한 어린이 보호구역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장애 아동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국 40여 어린이집, 초등학교 및 아동 보육 시설을 대상으로 ‘어린이용 안전 가방 덮개’를 기증해 장마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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