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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세계적 석학 ‘가시와기 마사시’ 오사카대 명예교수 영입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01 10:11

가시와기 마사시 명예교수./사진제공=현대건설

가시와기 마사시 명예교수./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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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현대건설이 해양 신공간 건설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일본 오사카대학과 규슈대학에서 36년간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재직한 가시와기 마사시 명예교수를 전격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가시와기 마사시 교수는 해양항만기술 강국인 일본의 조선해양공학회 회장을 역임한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공학 석학이다.

1970년대부터 부유식 구조물을 연구한 일본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도쿄만 입구 요코스카 앞바다에서 거대 해상도시 건설을 위한 메가 플로트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길이 1㎞, 폭 121m의 활주로 위에서 60인승 항공기의 350여 회 이착륙 테스트에 성공했으며, 가시와기 교수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설계 및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건설은 가시와기 교수가 오랜 연구를 통해 축적한 전문지식은 물론 풍부한 현장 경험 및 일본의 기술 네트워크를 통해 부유식 인프라 건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해수면 상승 위기 극복과 해양환경 보존, 해양공간 개발 등에 대한 필요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건설 분야에서 부유식 인프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 3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네옴시티 건설 계획에 48㎢에 달하는 해상 부유식 산업단지를 포함하는 구상을 발표했다.

부산광역시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매립식과 부유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부지 조성 방식을 적용한 신공항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유엔해비타트(인간정주프로그램)와 함께 지속가능한 부유식 해상도시를 조성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해양 개발을 집중 연구하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호주 퀸즐랜드대학 등 해외 유수의 대학과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며 부유식 구조체 관련 산학연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또한 2018년에는 인천항 국제여객부두에 200m 길이의 국내 최대 규모 부잔교를 포함한 4기의 콘크리트 일체형 부잔교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이는 바닷물로 인한 부식, 파도로 인한 피로한도 등 고려해야 할 외적 요인이 많은 고난도 공사로, 당시 싱가포르 정부산하기관에서 현대건설의 기술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시공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현대건설은 2021년 싱가포르 정부가 발주한 콘크리트 부유식 계류장 실증 설계를 완료하는 등 부유식 인프라 시장에서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조선해양공학 전문가 가시와기 마사시 교수는 학계와 실무를 통해 축적한 지식과 경험, 기술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건설의 해양 개발 사업을 확장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대건설이 보유한 해양 인프라 건설 기술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해상공항, 해상도시, 풍력발전 등 부유식 인프라 시장 전 영역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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