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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AI데이, 관전 포인트는 '인간형 로봇'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29 18:40

테슬라 AI데이, 관전 포인트는 '인간형 로봇'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테슬라는 오는 30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신기술 공개행사 '테슬라 AI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AI 데이에서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옵티머스' 시제품이 공개될 전망이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작년 AI데이에서 옵티머스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2022년 시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AI데이는 지난 8월 예정됐으나 이달 30일로 한 차례 연기됐다. 행사를 연기한 이유는 옵티머스 시제품을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테슬라가 2021년 AI데이에서 공개한 '옵티머스' 개발에 사용되는 기술.

테슬라가 2021년 AI데이에서 공개한 '옵티머스' 개발에 사용되는 기술.


이 로봇은 키 173cm, 무게 56kg의 사람과 같은 모습을 하고, 시속 8km로 이동하며, 20kg 물건을 들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이 하는 단순 반복 작업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산 시점은 2023년이 목표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단기적으로는 테슬라의 전기차 제조공장에 배치하고, 향후에는 일반 가정에서 집사나 가정부처럼 집안일을 대신 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로봇 사업이 "전기차 보다 더 높은 수익성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테슬라가 이 같은 비전을 발표했을 때 관련 분야의 대다수 전문가들은 기술 수준이나 양산 비용을 고려했을 때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이번 AI데이에서는 머스크 CEO의 주장이 얼마나 실현 가능한 수준까지 왔는지 확인하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보스턴다이내믹스 2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

보스턴다이내믹스 2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



한편 현대차그룹도 로봇을 미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로 삼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로봇은 자연스럽게 춤을 추거나, 앞구르기, 물구나무서기, 제자리에서 뛰어 돌기 등 고난도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다만 현대차는 "아틀라스는 연구개발 단계로, 상용화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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