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가 "8월 금통위, 기준금리 0.25%p 인상 전망…연말 최종 2.75~3.00% 예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22 08:34

경기우려 확대+물가 대응 필요성 약화 반영
시장 선반영…"물가에서 경제까지 균형 찾기"

한국 기준금리 추이 / 자료출처= 대신증권 리포트(2022.08.22) 중 갈무리

한국 기준금리 추이 / 자료출처= 대신증권 리포트(2022.08.22) 중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대신증권, 유진투자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오는 25일 열리는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p(=25bp) 인상한 2.50%로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알고있는' 금리 인상이라는 전망이 높은 편이며, 점차 물가 만에서 경기상황, 경제까지 균형 찾기가 이뤄질 것으로 보며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신호가 약화될 것으로 봤다.

연말 최종 기준금리 레벨은 2.75~3.00%로 내다보고 있다.

22일 증권가 리포트를 종합하면,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된 근거는 경기 우려 확대와 물가 대응 필요성 약화"라고 짚었다.

김지나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이 예상보다 빠르게 경기 둔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수출 하방 리스크는 5월 전망에 비해 확대됐다"며 "2분기 국내 성장률을 견인했던 민간소비 역시 누적된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고물가 지속에 따른 실질 구매력 약화 등 걸림돌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나 연구원은 "총재가 물가 경로에 대해 관건이라고 언급한 요소는 국제유가인데, 다행히 국제유가는 한은이 5월 전망에서 예상했던 원유도입단가를 하회하고 있기 때문에 긴축 시그널이 강할 이유는 줄어들었다"며 "다행히 7월 물가도 한은의 예상 경로에 머물러 향후 물가보다 성장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 폭은 지난 7월 사상 첫 빅스텝(0.5%p=50bp 금리 인상) 이후 이번에는 통상적인 기준금리 변경 폭인 25bp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지난해부터 다른국가들에 비해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을 앞서 개시했다는 것과 함께 총 6회에 걸친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통해 통화당국의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가 누적적으로 확인됐다는 점도 근거로 한다"고 제시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또 현재의 높은 물가 상승률이 올해 3분기 경에는 정점을 확인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경제 주체들에게 부담을 크게 줄 수 있는 이례적인 인상 폭을 유지하기보다는 꾸준히 물가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는 정책 기조를 시사하는 것 만으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통화당국 차원의 판단 가능성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통화정책은 점차 ‘물가만’에서 ‘경제’까지 균형 찾기"라며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0%까지 25bp 금리를 올리고 아직 정책의 초점이 물가인 점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물가를 통제하기 위해 8월 금통위는 0.25%p(=25bp) 인상이 전망되며, 관심은 최종 기준금리 수준이지만 시장은 선반영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시장에 미칠 영향은 주로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김지나 연구원은 "8월 인상은 이미 반영된 결과이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다만 7월에 비해 금통위의 매파적 스탠스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8월 금통위를 기점으로 연말 최종기준금리 수준의 시장 컨센서스는 2.75%로 마저 옮겨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8월 금통위 결과가 시중금리 동향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 자체로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7월 기준금리 결정 과정에서 빅 스텝은 이례적인 조치이며 향후 물가 여건이 수개월간 6%대를 유지하더라도 굳이 인상 폭 자체를 변경시킬 유인이 크지 않다는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의 발언이 사실상 포워드 가이던스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8월 이후 올해 기준금리 결정이 이뤄지는 남은 두 차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매번 25bp씩 인상될 것으로 해서 2022년 연말 한국 기준금리 3.00%를 예상한다"고 제시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한은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을 제약시키기 위해 추가 긴축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할 것이지만 그 톤은 지난 7월보다 덜 매파적일 것"이라며 "시장은 최종 기준금리 레벨이 더 중요하며, 8월과 10월 추가 금리인상을 통해 최종 기준금리가 2.75%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서학개미' 빅 이벤트 주목…증권사, 추석연휴 해외주식 데스크 가동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동안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데스크를 정상 가동한다.이번 연휴 기간 중에는 특히 미중(美中) 정상회담이라는 빅 이벤트가 열리는 만큼 주목도가 높다. 평일과 동일한 24시간 글로벌 데스크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이날부터 추석 당일인 25일 등 명절 연휴 기간동안 24시간동안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한다.추석 연휴 기간에도 고객들이 평일과 동일하게 MTS/HTS(모바일/홈트레이딩시스템) 등을 통해 해외주식 및 파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해외주식 개인 투자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증시의 경우 이번 명절 연휴 기간동안 개장한다.단, 우리 연 2 증권사들, 토큰증권 ‘맞손’ 릴레이…사업 선점 경쟁 속도 [토큰화 통신] 증권사들이 토큰증권(STO) 관련 업무협약(MOU)을 잇따라 체결하며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달 금융위원회는 토큰증권 정책 방향을 통해 주식·채권·펀드 등 정형증권까지 토큰화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제도 시행을 앞두고 관련 인프라와 기초자산을 선점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협업도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KB·신한·유진·BNK證 등 STO 맞손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글로벌 토큰화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OP 메인넷을 운영하는 옵티미즘 파운데이션(Optimism Foundation)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KB증권은 금융상품 3 추석 지나면 돈의 방향도 달라진다…‘머니무브 2026’으로 새로운 가을 맞는다 긴 추석 연휴가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 투자 시즌이 시작된다. 계절이 바뀌듯 금융시장의 환경도 달라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 내 돈을 어디에 둘 것인지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한국금융신문은 오는 9월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머니무브-부의 공식’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추석 이후 새로운 투자환경을 맞아 주식과 부동산, 금융상품, 디지털자산 등 서로 다른 자산시장을 오가는 ‘머니무브’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자리다.최근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은 한 가지 자산시장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금리와 기업 실적, 산업 전망에 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