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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자회사 흑자전환 덕봤다 [금융사 2022 상반기 실적]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19 16:37

순이익 1772억 · 전년동기比 63.2% ↑
자회사 · 신판사업 호조에 수익성 선방

그래픽=한국금융신문

그래픽=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닫기조좌진기사 모아보기)가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뤘다. 출혈이 지속돼 왔던 자회사 로카모빌리티(구 이비카드)가 흑자전환한 효과가 컸다. 신용판매사업에서의 호조도 순이익 향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회사지분순이익)은 1772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086억) 대비 63.2%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 한페이시스와 롯데파이낸스베트남(LOTTE FINANCE VIETNAM)을 제외한 로카모빌리티·마이비·부산하나로카드의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덕이 컸다.
2022년 상반기 롯데카드 자회사 실적. /그래픽=신혜주 기자

2022년 상반기 롯데카드 자회사 실적. /그래픽=신혜주 기자


지난 1분기까지 49억원의 순손실을 내던 로카모빌리티는 올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모기업인 롯데카드의 실적을 뒷받침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로카모빌리티는 4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마이비는 29억원에서 31.9% 증가한 39억원을, 부산하나로카드는 2억200만원에서 18.3% 증가한 2억39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용판매사업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롯데카드의 신판 자산은 8조87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7조6917억원) 대비 15.4% 증가했다. 특히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은 일년 사이 73.43% 증가한 2203억원을 달성했다. 이중 신용카드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440억원) 대비 47% 증가한 2117억원을 기록했다. 교통카드의 발행·판매·운영관리와 관련된 재화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타사업의 경우 지난해 동기 -123억원에서 올 상반기 147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로카시리즈 누적 200만 유치 등 전략상품 중심의 고객 기반 확대로 이용회원수와 이용률 등 고객의 효율이 개선돼 신판사업의 수익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 상반기 롯데카드의 회원수는 880만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850만명) 대비 3.53%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롯데카드 실적. /그래픽=신혜주 기자

2022년 상반기 롯데카드 실적. /그래픽=신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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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역시 개선됐다. ROA는 1.48%로 전년 동기(0.92%) 대비 0.56%p 상승했다. ROE는 9.17%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5.23%)대비 3.94%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자산은 6677억원에서 6828억원으로 2.3% 증가했으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자산은 3조9316억원에서 3조8999억원으로 0.81% 감소했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지난해 상반기 1.09%에서 올 상반기 0.91%로 0.18%p 하락하며 개선됐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채권(NPL)비율은 1.03%에서 0.84%로 0.19%p 낮아졌다.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NPL비율은 낮을수록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것을 나타내며 8% 이하면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 강화 전략에 기반한 자산건전성 개선과 금융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 확대 및 로카모빌리티 등 연결대상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2년 상반기 롯데카드 실적. /그래픽=신혜주 기자

2022년 상반기 롯데카드 실적. /그래픽=신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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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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