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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크라이나 사태 24시간 비상대응 체계 구축…유동성 관리 주문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22 13:39

글로벌 시장·외국인 투자 동향 24시간 모니터링

금감원, 우크라이나 사태 24시간 비상대응 체계 구축…유동성 관리 주문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미국·유럽 등 서방국가 간 외교·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전 금융권의 외회유동성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금감원은 22일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 지시에 따라 임원회의를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로 전환하여 개최했다. 정은보 원장은 현재 해외 출장 중인 가운데 이찬우닫기이찬우기사 모아보기 수석부원장 주재로 회의가 진행됐다.

정은보 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외교·군사적 갈등 고조에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불확실성 확대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찬우 수석부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러시아에 대한 주요국의 금융·수출 제재가 본격화될 경우 석유 등 원자재 가격 급등과 교역 위축이 불가피하다”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등과 결합해 금융시장의 신용·유동성 경색 위험도 확대되고 불안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찬우 수석부원장은 러시아 관련 외환 결제망 현황과 일별 자금 결제 동향을 점검하고, 외국환은행 핫라인을 가동하는 등 전 금융권의 외화유동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또한 글로벌 금융시장과 외국인 투자 동향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증권사 단기유동성과 외화약정 가동 내역 등을 점검해 주가연계증권(ELS) 마진콜 사태 등에 따른 단기금융시장 불안이 불거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찬우 수석부원장은 우크라이나 관련 리스크가 코로나 상황에서 다른 요인들과 결합돼 리스크를 확대할 수 있어 유관기관과 협조해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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