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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책임준비금 검증 자동화…연간 8천여 시간 절감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31 08:38

RPA도입…업무처리량 증대·검증 신뢰도 향상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사진= 본사DB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사진= 본사DB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NH농협생명이 RPA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은 지난 6개월간 RPA 2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책임준비금 검증 자동화 구축 결과 연간 업무량 약 8150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PC에서 수행하는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 프로세스를 로봇이 대신 수행하도록 하는 자동화 기술이다. 사람이 업무를 하는 것보다 비용 절감, 오류 감소, 생산성 향상 등의 이점이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책임준비금은 보험회사가 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적립하는 금액으로, 보험수리적인 방법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선임계리사 검증이 필수적이다. 검증대상이 150만 건 이상이며, 수식이 복잡해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작업이다.

RPA 시스템 적용을 통해 책임준비금 검증 과정 중 단순 반복 작업인 △상품정보 입력 △사업비정보 입력 △공시이율정보 입력 △오차금액 확인 등을 자동화 할 수 있게 됐다. 또 검증 횟수를 확대해 검증 정확성을 높이고, 수작업에 따른 오류를 방지해 결산업무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단순/반복 작업 등으로 인하여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는데, 로봇이 규칙대로 처리해줘서 현업에서는 여유가 생겼다”며 “이로 인해 좀 더 생산적인 업무에 집중 할 수 있게 되어서 RPA도입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용철 선임계리사는 “금번 검증 자동화는 금리연동형 보험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금리확정형 보험의 책임준비금 검증 및 2023년부터 도입되는 IFRS17을 대비한 현금흐름 검증에도 RPA시스템 적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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