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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 대표, 카카오페이 전직원 간담회 개최…경영진 스톡옵션 논란 해명하나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27 14:54 최종수정 : 2021-12-30 16:06

경영진 스톡옵션 대량 매각에 ‘먹튀 논란’ 불거져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제공=카카오페이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제공=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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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최근 카카오페이 경영진이 카카오페이 지분을 대량 매각하면서 스톡옵션 행사로 ‘먹튀 논란’이 불거지자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이를 해명하기 위한 전직원 간담회를 개최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류영준 대표가 최근 사내 메시지를 통해 조만간 직원과 경영진 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간담회 형식과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류영준 대표는 메시지를 통해 “크루들의 우려를 일으킨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스톡옵션 행사와 매각 과정에 대한 경영상의 판단이 옳고 그름을 떠나, 대내외적으로 많은 노이즈가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류영준 대표는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카카오페이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류영준 대표는 전직원 감담회를 마련해 최근 불거진 논란을 비롯해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경영진 8명은 지난 10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페이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총 44만993주를 매각하면서 환산 금액은 약 899억원에 달하며,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23만주를 매각해 약 469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후 카카오페이 주가는 사흘간 14.39% 하락했으며, 장기적 성장성을 믿고 투자했던 일반 투자자들은 경영진의 무책임에 대한 비판을 이어왔다. 또한 한국거래소는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마친 기업에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 계획을 사전에 보고하도록 권고하고, 상장 후 주식 매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영준 대표는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되면서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카카오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에는 신원근 현 전략총괄부사장(CSO)이 내정됐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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